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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美·中 통상전쟁 ‘치킨게임’

<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보복성 경고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중국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4배에 달하는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하자, 중국 상무부도 똑같은 규모로 보복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미국이 남을 헤치는 말과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수출을 많이 하는 중국이 더 손해를 볼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25년간 미중 무역이 불공정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쉽게 해소되지 않는 점에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출규모만으로 피해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미 언론은 수출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중국에 진출한 미국 회사들이 겪게될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에 대해 규제 강화와 각종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드 배치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와 현대차처럼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미국 GM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CNBC는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나라가 마주 달리는 기관차 같지만 결국,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서로 이익을 누리는 윈-윈 구도를 지켜가며 두 나라가 아주 어리석은 짓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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