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해외경제

글로벌 증시 기상도…미국만 '맑음'

<앵커> 세계 증시 흐름은 어떨까요? 그리스 사태와 중국 주식시장의 추락 등 잇단 악재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못한데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지역별로 울고 웃는 시장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 부진 속에 그나마 상황이 나아 보이는 곳은 역시 미국입니다. 그리스 사태와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잇따른 '악재'에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인식은 여전합니다. [에드 야디니 / 야디니 리서치 사장 : 유럽발 악재와 중국 증시 급락ㆍ롤러코스터 장에 미국 증시 매력이 재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증시의 S&P 500 지수는 그리스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지난 한 달간 0.5% 하락하는데 그쳤고, 그리스 국민투표 '충격'에도 0.3% 하락으로 선방했습니다. 반면 미국 이외의 시장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기업 600곳의 주가를 반영하는 범유럽 지수는 지난달 4.6% 급락하면서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을 기록했고, 분기 성적도 3년 만에 최악이었습니다. 중국 증시 상황은 더 암울합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2일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27%나 추락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제프 리브스 / Investorplace.com 주필 : 그간 급등 탓에 중국 증시는 매우 고평가됐습니다. 몇 주 전 일부 IT 기업은 실적 대비 평균 200배에 거래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죠. 지금은 다소 안정화 기미를 보이고, 수직으로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중국 증시는 부진이 이어질 겁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중국 증시의 흐름이 지난 1929년 미국의 대공황 당시를 연상시킨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이같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차별화 현상은 외환 시장에서도 두드러집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에 집중하는 대신 신흥국 통화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SBSCNBC 최진석입니다. ▶ 해외투자 커뮤니티 <머니로켓> 바로가기  
주요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