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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안심하고 즐기세요…직거래 서비스, 투자 할까? 말까?

■ CEO 리포트 전문 벤처 투자가들과 함께 떠오르는 신생 기업의 투자 가치를 알아보는 CNBC 파워 핏치 시간입니다. 마트에서 소고기를 구입하시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 때, 재료로 사용된 소고기가 어떤 목장이나 농가에서 사육되었는지,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자랐는지 궁금하신 적 없으셨습니까?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소고기를 크라우드소싱을해서 가축이 사육된 환경을 알려주고 농장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양질의 소고기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과연 전문 투자자들은 이 기업에게 어떤 투자 의견을 내놨을까요? [CNBC 주요내용]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안녕하세요? 하나 로드셉입니다. 스테이크나 햄버거를 드시면서 재료로 사용된 소고기가 어떤 목장이나 농가에서 사육되었는지, 얼마나 많은 소고기가 사용되었는지 아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알 수가 있습니다. 저는 축산농가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니스트 비프를 설립했는데요. 구입하는 소고기를 크라우드소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저희 고객은 가축이 사육된 환경과 축산농가는 물론 가축의 혈통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존 소고기 유통망의 60%를 없애고 소규모 전문 정육점을 이용함으로써 주요 온라인 매장보다 25% 낮은 가격에 소고기를 공급합니다. 또한 저희는 구매하는 소고기에 대해 축산농가에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축산농가가 거래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재무 모델은 리스크가 매우 낮은데요. 고객들이 선불로 결제하기 때문에 재고부담을 최소화하며 38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35%에 가까운 마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 입소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당한 고객을 확보했고 저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소고기 이력 정보와 크라우드소싱 서비스를 통해 이제 안심하고 소고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멜리사 리 / CNBC 앵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보겠습니다. 알리샤부터 시작하시죠. <알리샤 시렛 / 뉴욕 에인절스 이사> 훌륭한 PT였습니다. 기업과 시장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고 무엇보다 경쟁적 차별점을 잘 부각시켜주셨기 때문에 저는 A를 드리겠습니다. 식품 안전과 관련해 귀사로부터 구입한 소고기가 식료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고객들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가장 중요한 점은 저희와 거래하는 도축장이 농무부의 안전 검사를 받고 있고, 전국적으로 배송되는 모든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저희 제품은 다른 소고기 제품과 동일한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니어 리버보임 / 업라이즈 벤처스 창립자> 사업의 배경과 창업 이유, 마진 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저 역시 A를 드리겠습니다. 가격정책이 궁금합니다. 귀사의 홈페이지를 보니까 평균 주문 가격이 100달러 정도로 나오던데요. 이 가격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희 제품 가격은 주요 온라인 매장보다 25%나 낮습니다. 또한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했기 때문에 축산농가에도 보다 합당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고요. <데이비드 우 / 매버론 제너럴 파트너> 저는 좀 삐딱하게 나가겠습니다. 축산업에 대한 열정과 사업에 대한 진정성은 높이 삽니다. 하지만 사업 목표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품의 우수한 특징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많이 말씀하셨는데 고객과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C를 드리겠습니다. 프리미엄 소고기의 가격 차별화와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건지, 아니면 소고기의 질과 건강상의 이점을 추구하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가격은 부차적인 혜택에 불과합니다. 저희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소고기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생산자들이 이력을 꼼꼼하게 관리함으로써 소고기의 원산지와 사육방식은 물론, 축산농가에 대한 정보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멜리사 리 / CNBC 앵커> 사실 저희는 오늘 소고기를 직접 시식해 보았는데요. 심사위원들께서는 오늘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를 드시면서 소고기의 혈통까지 따지면서 드셨나요? <알리샤 시렛 / 뉴욕 에인절스 이사>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니어 리버보임 / 업라이즈 벤처스 창립자> 소고기 이력을 알 수 있으니까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니스트 비프'라는 브랜드명이 아주 좋은데 이 브랜드를 전통적인 소매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현재로선 저희가 가장 잘 알고, 잘하는 분야가 소고기입니다. 향후 다른 제품에 역점을 두거나 채소나 돼지고기 등 다른 농축산물 생산자가 저희와 유사한 크라우드소싱 모델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저희가 가장 잘 알고, 잘하는 분야가 소고기이기 때문에 소고기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데이비드 우 / 매버론 제너럴 파트너> 최종 소비자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이들이 소고기의 혈통이나 정확한 원산지 등 이렇게까지 상세한 소고기 이력에 관심이 있을까요?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식품 안전과 원산지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투명한 제품 이력을 통해 가족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먹거리를 원합니다. 또한 소고기를 기르는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리사 리 / CNBC 앵커> 이제 심사위원단의 투자 결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알리샤 시렛 / 뉴욕 에인절스 이사> 아직은 사업이 초창기이고 너무 좁은 틈새시장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기준은 경영자의 자질인데요. 이 기업의 경영자는 아주 훌륭합니다. 더구나 공급망의 투명성과 크라우드소싱, 품질,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따라서 저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니어 리버보임 / 업라이즈 벤처스 창립자> 추적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이라는 추세에 따르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크라우드소싱 모델도 독창적이고요. 하지만 소고기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큰 동시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어니스트 비프의 사업 모델이 독창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 역시 투자를 하겠습니다. <데이비드 우 / 매버론 제너럴 파트너> 저는 고기를 무척 좋아하고,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도 재밌게 봤는데요. 사업 아이디어는 멋지지만 수익성이나 벤처 규모의 사업성보다는 미션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저는 투자를 하지 않겠습니다. <멜리사 리 / CNBC 앵커> 세 분 중 한 분이 투자를 보류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하나 로드셉 / 어니스트 비프 창립자> 데이비드에게는 저희 소고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마 직접 맛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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