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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저커버그 한 마디에…페이스북 사상 최고가

 <앵커> 중국인들은 자기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외국인에게 많은 애정을 갖기로 유명합니다. 이걸 노린 걸까요.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내내 중국어를 써서 화제입니다. 놀라운 건, 이 일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수직 상승했습니다. 김영교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창업자·CEO :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여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베이징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중국어가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마저 흔들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칭화대 학생들과 가진 30분 간의 간담회 내내 영어 대신 중국어를 사용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창업자·CEO : 제 아내가 중국인입니다. 처가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하는데, 아내의 할머니는 중국어만 하실 줄 알아요. 그래서 다같이 대화를 나누려면 제가 중국어를 배워야 합니다.]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은 열광했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중국인들은 중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기로 유명합니다. 저커버그의 이번 행보가 바로 이런 중국인들의 특성을 공략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커크페트릭 / 페이스북이펙트 저자 : 페이스북이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가 되려면 중국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저커버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중국 시장에 페이스북을 진출시키려고 할 겁니다.] 지난 2009년 신장 위구르 유혈 사태 이후 중국 정부는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저커버그의 중국어 대화는 중국 내에서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끌어냈고, 미국 증시에서는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중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 상장된 페이스북의 주가는 주당 80달러로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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