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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침공"…다시 커지는 지정학적 리스크

<앵커> 글로벌 금융 시장에 다시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선 것이 위성에 포착됐고,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지역이 침공당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당장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진영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숨죽인 모습입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00명이 넘는 러시아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국경을 넘어 친러시아 반군과 공동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발표했습니다. [니코 탁 / NATO 위기대응센터장, 준장 : 입수한 위성 사진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러시아군이 활동 중임을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NATO는 약 2만 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집결 중이며, 이들은 분리주의 세력의 와해를 막기 위해 정부군과의 무력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친러시아 세력이 러시아군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 동남부 해안도시 노보아조프스크를 점령하는 등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국제법 위반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즉각 돌입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다음주에 유럽 각국과 해결책을 강구할 겁니다. 특히 영국에서의 NATO 회의에서, 어떤 추가 조치가 가능할 지 논의할 겁니다.] 러시아는 군사행동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입니다. 금융 시장은 요동쳤습니다. 특히 러시아 경제와 관계가 깊은 독일을 비롯해, 유럽 증시가 이번에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이어 개장한 미국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해가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안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SBSCNBC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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