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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DTI', 신입사원 대출한도 2배 늘어난다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심사기준인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내년부터 새롭게 바뀝니다. 연봉이 낮은 신입사원들도 15년차 차장에 준하는 한도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윤선영 기자, 새로운 DTI, 지금의 DTI와 뭐가 달라 지는건가요? <기자> 한마디로 소득기준이 다른데요. 기존의 DTI는 현재 소득을 잡는다면 새로운 DTI는 증가할 미래 소득을 감안한다는 점입니다. 우선 DTI는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데요 지금의 DTI는 일률적으로 60%의 잣대로 대출 한도를 결정하고 있죠. 그런데 신DTI는 지금의 소득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만기, 그러니까 최장 30~35년까지 예상되는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물론 대출자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인지 등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져보긴 하겠죠.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신DTI 도입 방안'을 내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은 연봉이 낮은 신입사원이라도 나중에 승진했을때를 감안해 대출을 받을수 있다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초임 연봉이 낮은 신입사원이라도 15년차 차장급 소득에 준하는 한도..그러니까 지금보다 2배이상 대출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규직 사원의 경우 앞으로 최장 35년동안 과장, 차장 등으로 승진하고 임금도 오르는 상황을 감안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연봉이 1800만원인 사람이 3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2억500만원까지 가능한데요. 신DTI를 적용하면 차장급 연봉인 5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해 대출 한도가 5억700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즉, 이 신DTI가 미래소득을 감안한다는 점에서 반대로 이미 소득이 높은 사람이나 은퇴를 앞둔 50대이상의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앵커> 윤 기자, 그런데 미래 소득을 제대로 추정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드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신DTI의 관건은 30여년 동안의 소득을 얼마나 정교하게 추정할 수 있느냐 인데요. 특히 갈수록 새로운 직종도 늘어나고 청년 창업가들의 미래 소득을 가늠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금융위가 금감원과 금융연구원, 시중은행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소득심사 모델을 개발하는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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