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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 연 이건호 행장…KB사태 재점화

<앵커> 징계수위가 낮춰지면서 진정 국민으로 접어드는가 했던 KB국민은행 사태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임영록 지주 회장의 개입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위정호 기자,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주전산기 교체 의사 결정과 관련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KB지주와 은행은 주전산기를 IBM에서 유닉스로 바꾸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면서 금감원의 제재대상이 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행장은 제재심의위에서 임 회장이 은행의 IT 담당 임원 인사에 개입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임 회장과 지주 쪽 책임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입니다. 이 행장은 또 임 회장의 개입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당초 검찰에 지주임직원을 고발할 때 임 회장과 관련한 내용을 넣으려다 주변 충고로 뺐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호 행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건호 / 국민은행장 :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최종적으로 검찰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임영록 회장 관련) 동 내용이 빠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KB사태가 재점화되는 양상이군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지난 22일이었죠.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제재심의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징계 수위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서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최 원장이 제재심의 결재 지연을 두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제재안의 당사자인 이건호 행장이 사실상 임 회장을 비롯한 지주 쪽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이 행장은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 것일 뿐 집안싸움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행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건호 / 국민은행장 : 새로운 마음으로 믿고 머리를 맞대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일단 제 거취를 포함해서 모든 것을 이사님들께 맡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눈과 귀는 KB지주 쪽에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KB지주는 이 행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 당혹스럽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SBSCNBC 위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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