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금융/보험

금융사 등 10곳 디도스 공격 협박…'내 돈 괜찮나'

<앵커>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의 랜섬웨어 공격도 그렇고요. 이번엔 국제해킹그룹이 우리 은행들을 협박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디도스라는 사이버 공격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만약 이로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볼 경우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요? 이대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최근 국내 금융사 10곳에 협박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오는 26일,다음주 월요일까지 우리 돈으로 최대 5000만원 정도인 15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계속 할 것이고, 이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치뤄야 할 비용이 매일 2배로 올라갈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이 수법으로, 고객의 돈이 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최악의 경우) 시스템이 굉장히 느려지거나, 사이트 접속이 안 되서 고객이 업무를 보는 것을 방해하는 (해킹이고요). 해킹해서 (돈을) 인출해 가는 이런 공격이 아니고요.] 이마저도 이미 자체적으로 IP주소를 차단하는 등의 방어선을 2중·3중으로 구축해,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디도스 공격은 최근 이틀 사이에도 이뤄졌지만, 금융 거래 환경은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공과금 납부 등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담당하는 서버가 다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 : 이자가 자동으로 나가는 부분들은 내부에 다른 시스템들이 처리를 하기 때문에, 자동이체 이런 것들은 문제가 안 됩니다.] 디도스 공격에 따른 손해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불거질 경우 이 부분에 대한 별도의 보상책은 대부분의 금융사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사례별로 다를 수 있어 법적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다는 게 금융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SBSCNBC 이대종입니다.  

주요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