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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단기자금 몇백만 원, 고금리로 굴리는 '노하우'

■ 민생경제 시시각각 <앵커> 차곡차곡 적금을 부어 목돈을 만들었는데 당장 어디에 쓸지 결정 못하신 적 있으시죠? 일단 아무 통장에 그냥 묻어만 두자, 이러고 계시지는 않나요? 하지만 아는 만큼, 이자는 늘어납니다. 이런 분들 위해서 단기자금 통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목돈이 생기면 은행 정기예금에 많이들 넣어두셨는데 요즘은 영 인기가 없죠? <기자> 네, 지난해 말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약 559조원 인데요, 2012년 말에 비해 16조8000억원이나 줄어든 겁니다. 은행들이 대출해 줄만 한 곳을 못 찾다보니 예금리를 2%대 초반으로 묶으면서, 정기예금의 매력이 떨어져 부동화된 단기자금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통장에 몇백만원 그대로 두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하셔야하는거에요? <기자> 짧은 기간에 상대적인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무턱대고 아무 통장이나 만들면 연 이자가 1%대에 불과한데, 잘만 활용하면 2%대 중반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월급을 받은 후 공과금과 적금, 신용카드 사용액이 빠져나가고 통장 잔액이 약 100만원 쯤 되는 직장인이라면, 국민은행의 'KB 스타트 통장', 하나은행의 '하나빅팟슈퍼 월급통장' 등의 소액전용 상품이 유리합니다. 1백만원 이하 등 소액에 대해 2.5%의 금리를 주고 1백만원 이상 자금은 0.1% 금리를 줍니다. 1백만원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가 거의 없으니까 통장에는 백만원까지만 잔액을 유지하시고, 나머지는 다른 은행의 비슷한 상품 또는 이자가 더 높은 적금으로 옮기시는 게 낫습니다. 만 35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것 등 나이 제한대가 있는 게 특징인데요, 직장에 들어가면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앵커> 사회초년생에게 딱 맞는 통장이겠네요. 수 천만원대 자금을 위한 통장도 있다면서요? <기자> 외국계 은행들이 특히 이런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참 착한 통장'은 매일 최종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에 연 2.5%의 금리를 줍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금리라고 볼 수 있죠. 단 하루라도 잔액이 5000만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금리가 계속 떨어집니다. 만약 500만원 미만이면 단 0.1%의 금리만 줍니다. SC은행도 300만원을 일단 맡겨놓고 추가로 저축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2.4%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맡기면 300만원은 이자가 없지만 나머지 700만원에 대해서는 2.4%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장기적인 투자처를 찾기 전 잠시 예치하는 은퇴자금이나 결혼을 앞둔 자녀의 결혼 비용 등을 잠깐 맡겨두기에 제격인 통장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 산업은행이나 전북은행이 내놓은 인터넷 전용 수시입출금 통장도 2% 중반의 이자를 줍니다. <앵커> 귀찮아서 쓰던 통장에 그냥 목돈 넣어놓고 묵히셨던 분들, 부지런히 돈 옮겨넣으셔야겠네요. 황 기자, 얘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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