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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기 울음소리 사라졌다'…출생아수 OECD 중 꼴찌

<앵커> 동네에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급기야 우리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 수를 뜻한 합계출산율도 1명을 간신히 넘어 국가경쟁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말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산부인과들은 신생아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울의 한 유명 산부인과 신생아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정원이 쉰명인데, 현재 18명밖에 없어, 한산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모두 40만6000여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000명 넘게 줄었습니다. 1970년 100만 명에 달했던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도 안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태어날 아이는 40만명이 채 안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 한명이 낳는 출생아수도 2015년 1.24명에서 지난해 1.17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보다도 낮고 유럽이나 미국과도 격차가 커 OECD 35개 국가 중 꼴찌입니다. 또 산모의 평균 나이도 서른 두살을 넘어섰습니다.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를 갖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연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35세 이상에서 출산율이 소폭 증가했지만 35세 미만에서는 출산율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후반 출산율이 10.6%로 가장 많이 감소…]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82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과 제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0.94명으로 한 명이 채 안 됐고, 부산도 1명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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