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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전산오류 열흘째…해외서도 '먹통'

<앵커> 하나카드 전산오류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열흘째입니다. 그동안 제기된 소비자 불만 중 해소된 것도 있지만,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또다른 소비자 불만이 나오는 등 여전히 뭔가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전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해외 여행중인 김정석(가명)씨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카드 승인내역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정석(가명) / 하나카드 사용자 : (지난 26일에 프랑스 니스에 있는) 면세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를 했거든요. 세 번정도 결제가 되지 않아 다른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이후에) 결제내역을 확인해보니까 (하나카드로 결제한 것이) 다 정상 승인이 됐더고요.] 콜센터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상담원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회사측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도 남겼지만 역시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유명 인터넷 카페에는 김씨와 비슷한 불만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콜센터 연결이 안돼 이메일로 민원을 접수했더니, 콜센터로 접수해 달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왔다며 허탈해하는 불만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지난 20일 저녁 하나카드는 이메일로 민원을 접수한 사용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해결해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박성욱(가명) / 하나카드 사용자 : 언제까지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내용들을 기대했는데, 그런 내용없이 무조건 양해해달라 기다려달라는 말만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황당했죠.] 하나카드측은 아직 지난 20일 이후 이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민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관련해 하나카드측은 현재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민원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쯤이면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 해외투자 커뮤니티 <머니로켓>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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