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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상생 한 손에…눈길 끄는 '백화점 팝업스토어'

<앵커> 시중 백화점에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두 달 반짝 판매를 하는 일명 '팝업스토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식 점포는 아니지만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백화점 측의 입점 요청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매출과 상생,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습니다. 신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각양각색의 캐릭터 상품들이 모바일 메신저인 네이버 라인 브랜드를 달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4억 9천만 '라인' 가입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브라우니와 샐리, 코니 캐릭터를 온라인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다니는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4분 만에 2천 개가 팔린 이 캐릭터 컵은 팝업스토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제품입니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만 판매가 이뤄지는데, 팝업스토어 열기가 뜨겁습니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는데 19일 만에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반응이 뜨겁자 롯데백화점 본점은 아예 입점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4월 1층에 문을 열었는데 기존 매장에 비해 4배, 1층에서 가장 많은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현정 / 네이버 라인 사업실 매니저 :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 라인을 더 확대하고 유명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집객 효과에 연관구매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인상 / 롯데백화점 상품선임기획자 :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다 보면 라인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고객집객은 물론 다른 매장에서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호 빵집으로 불리는 이성당과 여성의류업체 나인걸도 팝업스토어가 배출한 입점 매장입니다. 두 업체 모두 일주일 만에 각각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백화점의 구애를 받았고, 나인걸의 경우 이달까지 입점 점포를 더 늘릴 예정입니다. [박정은 /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에 대한 철학과 이미지를 통합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고객이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는 백화점과 제조업체 간 수익성과 상생을 만들어내는 기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SBSCNBC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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