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경제

물가·실업률 상승에 '경제고통지수' 5년 만에 최고

<앵커> 최근 수출과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경제성장률을 올려 잡는 분위기죠. 그런데 우리 국민의 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합니다. 물가와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할인마트. 이곳은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한결같이 할인행사 코너로 향합니다. 최소 30% 할인에서 최대 반값 할인까지 다양한 할인상품이 마련돼 있습니다. [김선희 / 주부 : 아무래도 할인이 되고 (상품) 질이 좋으면 할인된 물품을 선호하게 되죠.] [강윤석 / 서울시 마포구 : 1+1이나 그 날의 할인이 눈에 들어오고요. 물건이 싼 것을 찾게 되고...] 장바구니 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가계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업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인한 달걀 파동은 농수축산물과 기초 생필품 등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를 부추겼습니다. 실업률도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늘고 있고 청년 고용 시장 상황도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근로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물가인상률에도 못미쳤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소득은 높아지지 않은 가운데 물가만 오른 것이어서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오히려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소비자 물가와 실업률에 우리 경제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주요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