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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서 화장품까지…면세점 뺨치는 '세관공매'

<앵커> 면세한도를 넘겨 세관에 압수당한 고가의 물품들은 보통 어떻게 처리될까요? 한 달 안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공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팔리는데요. 잘만 고르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프라다와 구찌 등 명품백이 선반 한 켠에 쌓여 있습니다. 병 값만 백만원이 넘는 코냑과 위스키, 각종 수입 화장품까지. 면세 규정을 위반해 들여오다가 공항 입국장에서 압수된 물품들입니다. 이처럼 면세한도를 초과해 세관에 적발된 물품 중 개인이 찾아가지 않은 물품은 공매로 처분됩니다. 현재 보관 기한을 넘겨 인천공항 세관에 공매로 넘어온 품목은 올 들어서만 무려 360여개. 이 중 절반은 최소 30%에서 최대 50% 낮은 가격에 팔렸고, 나머지는 현재 새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공매는 세관별로 연 5회, 한 번 열릴 때마다 일주일 간격으로 6차에 걸쳐 이뤄지는데 일주일에 10%씩 가격이 차감돼 보통 3차나 4차 때 낙찰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찰은 세관에 직접 방문해 참여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전자 입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여환준 / 인천공항세관 통관지원과 계장 : 무한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품목당 3개까지 개인이 세관 공매에 참여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매에 참여하실 때는 기본적으로 보증금을 10% 세관에 예치를 한 상태에서 하셔야 되고요.] 또 낙찰받은 물품은 환불되지 않으며 판매 수익금은 국고로 귀속됩니다. 공매에서도 팔리지 않은 물품은 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위탁 판매되며 판매금의 일부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쓰입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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