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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던 유커 잡아라" 유통업계, 춘절 마케팅 총력

<앵커> 우리 설 연휴처럼 중국도 7일부터 일주일간 최대 명절인 춘절이 시작됩니다. 이 춘절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최대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들을 잡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에 내리자 마자 선물을 받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사실상 춘절 연휴에 들어간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정창수 / 한국관광공사 사장 : (유커들이) 지난해 599만명이 왔는데 올해 최소 800만명까지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5만6000명 정도가 이번 춘절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영향으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엔화 약세 등으로 유커들의 발길이 일본과 대만 등으로 옮겨 가는 추세입니다. 이때문에 이번 춘절기간 유커를 잡기 위한 우리 업체들의 노력은 각별합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유통업계는 춘절기간에 맞춰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가세를 현장에서 즉시 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증빙 서류를 갖춰야 공항에서 환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동욱 / 롯데백화점 글로벌마케팅담당 : 기존에 다소 복잡했던 세금 환급제도가 많이 간소화돼 고객들이 쇼핑하는 단계에서부터 편의가 많이 개선됐고, 이제 더 정착되면 앞으로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예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결제와 SNS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최대 전자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를, 현대백화점은 중국 최대 SNS 사이트 '웨이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중국 메신저 서비스 '웨이신'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김종민 / 신세계백화점 홍보팀 과장 :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들이 단체관광객에서 개별 자유 여행객으로 바뀌고 있어, 비콘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별 니즈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춘절-유커 특수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의 부활과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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