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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파업 분위기 고조…통상임금 등 현안 '산적'

<앵커> 최근 불볕 더위 만큼이나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임단협 과정에서 노사간 입장차이가 커, 파업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와 정년 연장 등 각종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쉽사리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6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GM노조는 지난 4월부터 성과급 500% 지급과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이번 주까지 15차례에 걸쳐 회사와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노조는 무엇보다 신차 생산 계획을 포함한 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M노조는 다음주에도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지만,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장경대 / 한국GM 노조 대외협력실장 : 욕심 때문에 파업을 하는 게 아니고, 살려고 우리 공장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살아야 하니까 마지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도 지난 4일 조합원 90%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해 오는 14일 출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통상임금 문제 외에도 근로조건 변경과 기본급 인상 등이 주요 현안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요구하며 회사 측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파업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실제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신차 출시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동한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 : 자연적으로 완성차 업체들 뿐만 아니라 이런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요. 그렇게 되면 자동차 부품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경제까지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멸을 피하기 위한 양보와 타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SBSCNBC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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