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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vs 직원, 하나-외환 통합두고 갈등 고조

<앵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놓고 논란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갈등 속에 통합 작업은 1년을 멈춰있고,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주 법원의 조기 합병 금지 가처분 취소 결정에 대해 항고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기통합을 지지하는 외환은행 직원들과 노조의 갈등도 표면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에 열린 외환은행 '부점장협의회'에서 조기 통합을 지지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노조에 대한 내부의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한 겁니다. [외환은행 관계자 : (부지점장협의회)에서 조기통합을 지지하는 걸로. 직원들도 조기통합을 지지하는 걸로 많이 바뀌었거든요.] 외환은행 사내 인트라넷에는 노조의 신속한 대화 참여를 촉구하는 직원들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본점 직원들이 의견을 모은 성명서까지 나오면서 통합분위기로 가자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환 노조측은 이에 대해  하나은행측이 협상을 이끌어 내기위해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외환노조 관계자 : (하나 측에서)언론 플레이하고 직원들 탄압해서 노조와 협상하라고 (압박하고) 협상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외환 노조는 하나측에서 내놓은 2.17합의서 수정안을 놓고 조기통합을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나금융은 조기통합이 올 9월말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을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등록면허세 비용으로 23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오는 6일까지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힌 만큼 양사간의 엉클어진 실타래를 이번에는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 해외투자 커뮤니티 <머니로켓>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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