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부동산

초저금리에 전세난에…미분양 아파트도 팔린다

<앵커>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에 전세난이 가중되자 부동산 시장에 사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처리가 안돼 애물단지로 불리던 미분양 주택까지 거래 풍년을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위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고덕동에 들어설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입지도, 건설사 브랜드도 뛰어난 곳이었지만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사태가 났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김진우 / 상담팀장 : 바로 앞에 중고등학교가 있고요. 그 옆에는 한영외고가 있구요. 고덕역 인근에 학교도 많고 초등학교도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건설사는 애물단지가 보물단지가 됐다는 표정입니다. [유상훈 /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관리 본부장 : 지금 상황은 85제곱미터, 구 34평형은 모두 분양이 마감이 됐구요. 97제곱미터 이상은 저희가 상반기 안에 분양이 다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812호로 전달보다 8.6% 줄었습니다. 11월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 달보다 5.8% 감소한 1만4460가루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사자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1489건으로 역대 최고기록인 2006년 3월 거래량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허윤경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첫번째는 실소유자들이 전세매물을 찾지 못해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있구요. 두번째는 저금리 상황에서 대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기존 아파트 거래는 물론 애물단지였던 미분양까지 거래 풍년을 맞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는 분명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이른바 '빚 내서 집 사는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우리 경제의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SBSCNBC 위정호입니다. 
주요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