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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사실상 승인…타구역도 속도낼 듯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서울 강북지역 최고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용산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지 14년 만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권세욱 기자, 먼저 한남뉴타운, 어떤 사업입니까? <기자> 한남뉴타운 사업은 노후된 저층 주택이 모여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약 111만㎡를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뉴타운 지정은 지난 2003년에 됐습니다. 한남뉴타운은 모두 5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구역은 관광특구가 있고 반대 여론도 커서 지난달에 지정 해제됐습니다. 나머지 4개 구역 가운데 3구역은 서울시 평균 정비구역 규모의 약 7배에 달하는 35만여㎡ 규모로 가장 커 업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앵커> 뉴타운 지정이 2003년에 됐으니 벌써 14년이 지났는데요, 이제서야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제 화요일에 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권 소위원회로 넘겼습니다. 이는 일부 수정사항만 보완되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 것으로, 사실상 변경안을 승인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은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서울시가 바꾼 재개발 가이드라인을 3구역 재개발조합이 수용해 의견 수렴과 수정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앵커> 몇 가지 세부사항이 해결돼야 한다고 했는데요, 뭐가 문제인가요? <기자> 한남제일교회가 사업지에 포함될 지 여부입니다. 한남제일교회는 한남3구역의 바로 옆이지만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는 3구역 재개발 때 포함시켜달라는 민원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공시설 용지 가운데 학교 용지 이전 문제도 쟁점인데요. 학교 용지는 현재 3구역 내의 2블록에 있는데, 재개발조합은 1블록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수권 소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주요 쟁점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쟁점 검토가 완료되면 다음 절차는 뭐죠? <기자> 수권 소위원회가 다음달 한남3구역을 방문해 문제가 해결됐는지 확인하고 결과를 재정비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합니다. 보고가 되면 바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확정돼 고시됩니다. 이후 건축심의로 이어지는데요, 오는 7월이나 8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한남3구역에 대한 시행인가가 내년 중반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정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한 한남 2, 4, 5구역은 사업 진행 속도가 3구역보다 늦는데요. 한남3구역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 다른 구역들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권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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