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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노후 도심개발…뉴타운 대신 '도시재생'

<앵커> 재건축 혹은 재개발로 불리는 지금까지의 노후 도심 개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인데요. 안착 여부에 따라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등 수도권의 노후 주택 지역 개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솔 기자입니다. <기자> 한 사람이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좁은 골목길. 녹슨 지붕과 가파른 계단이 미로처럼 이어집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주체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개발이 더뎌질수록 주거 환경은 더더욱 열악해졌습니다. 주민들은 뉴타운 지구 해제를 요청했고, 서울 시내 35곳의 뉴타운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지정이 해제됐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 일대를 사람 냄새 나는, 정감 있는 마을, 지역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는 마을, 안전한 마을로 바꿔갈 생각입니다.]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재생입니다. 기존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해당 지역을 모조리 갈아 엎고 건물을 새로 올리는 방식이라면, 재생은 집은 그대로 두면서 도로를 정비하고 공원을 만드는 등 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입니다. [유선종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기존의 낡은 주거지를 없애 버리고 새롭게 정비를 해서 마을을 만들어내는 개념이 아니라….] 관건은 대규모 개발 방식에 익숙한 지역민들의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입니다. [윤 모씨 / 종로구 창신동 주민 : (집을) 다시 지어야 땅을 넓게 해주고 하지…. 그냥 이대로 두면 누가 내 땅을…. 집도 짓지 못하면서.] 계획대로라면, 이제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노후 도심 개발의 결과는 오는 2017년쯤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창신 숭인지역 재생에 200억원을 지원합니다. SBSCNBC 정연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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