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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30살 '픽사'의 서울 나들이…8월까지 전시

■ 경제 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주말에 문화계 행사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특히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김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30살 '픽사'의 서울 나들이 토이스토리, 몬스터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전 세계 영화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인기 캐릭터들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관람객들에게 픽사의 인기 작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선보입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는 설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일련의 정지된 이미지들을 빠르게 돌려서 마치 실제로 움직이는 듯 구현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됐습니다. [마렌존스 / 픽사 전시 수석 책임 : 영화관람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와 시행착오가 있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시대 '덕후'를 논하다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식으로 바꾼 표현의 줄임말 '덕후'. 오늘날에는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자신의 관심 분야에 시간과 열정을 즐겁게 투자하며, 전문성을 축적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덕후 문화'를 조명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광적으로 수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는가 하면 낚시에 빠진 작가는 다양한 미끼를, 식물덕후는 식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행위와 그 부산물을 작품화했습니다. [김채하 / 학예사 : 경계를 막론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몰입하면서 파고드는 열정이나 전문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서 우리사회에서 덕후라는 사회적 문화적 현상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조명해보는 전시입니다] ◇ 러시아 오페라의 바이블을 만나다 국립오페라단이 러시아의 대작 '보리스 고두노프'를 직접 제작해 선보입니다. 러시아 작곡가 무소륵스키가 완성한 이 작품은 17세기 초 러시아에서 황권 찬탈의 야심을 품었다가 몰락한 실존인물 보리스 고두노프의 일대기를 담았습니다. 화려한 아리아보다 러시아 색채가 풍기는 장엄한 중창으로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역사와 차르의 지배를 받던 민중의 구슬픈 정서를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민족주의 오페라의 바이블 '보리스 고두노프'는 이번 주말동안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BSCNBC 김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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