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무료종목진단
씽 전문가방송

[단독]SK의 새 투자처 하빈저캐피탈… 베일속 정체 밝혀질까

sbs cnbc 뉴스

팝업보기


<앵커>
SK 계열사들이 지난 2년 동안 4천억원을 투자한 하빈저캐피탈은, 운용내역이 베일에 쌓인 블라인드 펀드로 드러났습니다. 베넥스 인베스트먼트도 이 펀드에 투자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신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계열사들이 지난 2009년과 지난해 사이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에 투자한 자금은 모두 4천억 원이 넘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5월  하빈저의 '글로벌 오퍼튜너티 브레이크웨이'펀드에 1천251억 원을, 지난해 10월에는 하빈저캐피탈의 대주주인 미국 라이트스퀘어드에 67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SK네크워크도 지난해 3월 2천262억 원을 투자해 하빈저의 '차이나 드래곤'펀드의 지분 40%를 인수했습니다.
 
SK계열사 18곳의 자금 2천8백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베넥스인베스트먼트도 지난해 하빈저의 '글로벌 오퍼튜너티 브레이크웨이'펀드 지분 0.21%를 약 1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SK의 자금 수천억 원이 투자된 하빈저캐피탈은 최태원 회장에게 선물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은모 씨가 일했던 역외 헤지펀드입니다.
 
주로 미국과 조세피난처인 케이먼군도에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운용내용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는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입니다.
 
현재 미국의 등록된 헤지펀드는 2만 개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이름과 운용내역, 수익률 등을 공개하는 것은 7천 개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투입됐던 자금이 다시 국내로 흘러들어와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만큼 헤지펀드는 자금 세탁의 편리한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헤지펀드 성격이 이렇다보니 SK계열사와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그리고 하빈저로 이어지는 얽히고 설킨 투자 배경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 CNBC 신욱입니다.

최종편집 : 2011-11-10 18:23

신욱 기자

신욱 기자 메일

┗ 이전 방송 / 기사 농협 노조 "선관위, 최원병 후보 자격 적법 심사해야"

편집자주

전 iTV 경인방송, 이데일리 기자


주요 시세

SBS CNBC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SSing 문자 한통으로 종목 진단을! #3698 (유료 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