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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학생이 봉인가"…YMCA, '노스페이스' 공정위에 고발

윤진섭 기자 기자 입력 : 2012-02-16 18:31수정 : 2012-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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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웃도어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주요 아웃도어 업체인 노스페이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대리점에 높은 가격을 유지하도록 강요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윤진섭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조원에 달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 이중 노스페이스는 학생들의 필수품처럼 인식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매출 6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브랜드가 최근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민단체인 서울 YMCA가 노스페이스 일부 재킷의 국내 판매가격이 같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미국보다 90퍼센트 비싸다며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가 잘못된 조사라며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YMCA는 나아가 노스페이스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대리점에 가격을 강요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정위에 고발했습니다.


[한석현 / 서울 YMCA 팀장:회사차원에서 각 판매점에서 판매가격과 관련한 일정한 가이드라인 또는 가격정책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YMCA는 또 노스페이스의 고가 전략이 청소년 갈취 등 사회문제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성민섭 변호사:유독 노스페이스만이 어쩌면 일진들간의 계급, 잘못된 계급 의식을 조장하고, 한국노스페이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가 판매전략, 영업전략…]


노스페이스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스페이스 관계자:(YMCA는) 조사가 잘못되다보니 신뢰도가 떨어졌잖아요. 시민단체로서. 일단은 저희가 압박을 할 수는 없는 입장이고요, 불이익을 준 적도 없구요.]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웃도어가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돈희 / 서울 서대문구:네 많이 부담스럽죠. 봄 자켓 하나에 20만원, 50% 세일한다고 해도 사기 힘들죠.]

 

시민단체와 노스페이스간 공방과 별개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웃도어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SBS CNBC 윤진섭입니다.

입력 : 2012-02-16 18:31 ㅣ 수정 : 2012-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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