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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교역조건 악화"…한은, 경제성장률 3.5% 하향 수정


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국내 성장률을 3.7%로 내다봤던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한번 더 낮췄습니다.

유로지역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되긴 했지만, 세계적인 성장률 하향 조정과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그 이유였습니다.

오늘 첫소식, 공재윤 기자입니다.

<기자>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윤종건 / 자영업: 비싼 것은 사실인데, 생업에 종사해야 하니 기름을 안 넣을 수 없죠.]

국제유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주 기름값은 보통휘발유 가격 기준으로 전국 평균 2058원을 넘어섰습니다.

유로 지역의 재정위기 여파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급등은 한국은행의 경제전망까지 낮췄습니다.

한은이 수정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5%.

지난해 12월 발표한 3.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3%, 하반기에는 3.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도 3.2%에서 2.8%로 낮췄습니다.

가계의 실질구매력은 나아졌지만 교역조건이 악화된데다,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신운 / 조사국장:국제유가가 생각보다 높아 교역조건 악화된 것이 있고, 전체 민간소비율을 낮게 만드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의 경기상황을 반영해 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3.4%로 0.5%포인트 낮췄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0.3%, 중국은 8.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당초 정부의 전망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0.2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당초 전망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고…]

한은이 넉달만에 성장률을 다시 내려 잡으면서 국제유가는 성장률의 최대 변수가 됐습니다.

[안순권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원:스페인발 제정위기, 유가 향방에 따라서 한번 더 하향조정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한편 내년 경제성장률은 4.2%,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BS CNBC 공재윤입니다.  

최종편집 : 2012-04-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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