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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독식…식품 골리앗들, 홍삼시장서 '쓴맛' 왜?


<앵커>
홍삼시장이 블루오션으로 평가되자 롯데제과 등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초라합니다.

유용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상이 만든 홍삼제품 '홍의보감'입니다.

지난 2006년 첫선을 보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이하입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대입니다. 애초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던 목표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롯데·CJ·동원 등 국내 식품대기업들이 홍삼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홍삼의 높은 성장세에 경쟁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성과는 초라합니다.

지난해 1조 천500억원대로 추산되는 홍삼시장에서 부동의 선두는 단연 정관장입니다.

8천억원 넘는 매출을 올려 시장의 70% 이상을 가져갔습니다.

'제과 1위' 롯데제과의 작년 홍삼매출은 200억원, 점유율은 2%를 밑돕니다.

유통 계열사들의 후광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은 겁니다.

식품업계 '맏형' CJ제일제당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시장점유율은 3%대로, 400억원 수준입니다.

그나마 주력제품인 '한뿌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 위안입니다.

동원F&B와 웅진식품, 풀무원 등 다른 식품대기업도 존재감이 미미합니다.

식품대기업들이 홍삼시장에서 유독 맥을 못추는 건 특수한 시장 환경과 무관치 않습니다.

정관장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워낙 강한데다, 질 좋은 홍삼 공급이 쉽지 않은 것도 식품업체들에게 불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업계 관계자 : 홍삼은 업계 특성상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인 정관장이 건재해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한 때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던 홍삼시장이 식품대기업들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SBS CNBC 유용무입니다. 

최종편집 : 2012-05-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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