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귀하신 몸' 경차, 혜택이 무려…'에너지 절감' 경차만으론 부족?


LIFE & JOY - 권용주 오토타임즈 기자  

요즘 경차는 없어서 못 파는 차종이 돼가고 있다. 경차 점유율도 10%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경차에 혜택을 주게 된 것은 어떻게든 연료사용을 좀 줄여보자는 차원이었고, 나아가 자동차 배출가스도 줄여보겠다는 거였는데, 경차가많아진다고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경제적인 경차, 할인 혜택 뭐가있나?

새차 사면 등록하는 과정에서 등록세와 취득세를 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면제된다. 또한 채권 의무구입 부담도 없다. 그리고 번호판을 달고 고속도로 달리면 통행료가 50% 할인되고, 공영주차장도 50% 할인되며 또 지하철 환승주차장 이용 때도 할인된다. 이런 혜택 때문에 경차는 지난해 대비 올해 판매량이 무려 20% 증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 판매된 신차 중 경차는 5.6% 정도였지만 같은 기간 올해는 15%로 껑충 뛰었다.

경차와 에너지사용량의 관계

아무래도 경차는 연료효율이 높으니까 경차가 늘어나면 연료소비도 덩달아 감소할 것이란 점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다. 하지만 주목할 것은 어떤 사람들이 경차를 구입하느냐를 봐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자동차가 모두 1,867만대인데, 이 가운데 경차는 110만대 수준이다. 하지만 그 중 실제 한 가구당 경차 한 대만 보유한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차 구매 패턴을 보면 추가로 경차를 사는 경우가 60%다. 그래서 실제 기존 큰 차를 대치하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이를 근거로 경차가 늘어난다고 에너지사용량이 반드시 감소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나오는 얘기가 경차에 혜택을 집중할 것이 아니고 소형차가지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인데 경차는 추가 구매가 많지만 소형차는 대체 구매가 많을 것이란 분석도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소형차 vs 경차 가격비교

사실 경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값이 저렴한 줄 알고 자동차 판매점 찾았다가 크게 놀라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 차는 작지만 필요한 이것저것 옵션을 붙이면 1,2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소형차의 기본형이 1,000만원 정도이니 이보다 비싼 셈이다. 물론 경차와 소형차는 다른 차급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폭넓게 중복되도록 책정돼 있다. 경차에 여러 가지 옵션 붙이면 소형차 값을 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차 혜택을 결코 무시할 수 없어 소형차 사고 싶어도 경차를 구입하게 된다.

경차는 경제적으로 주행을 해야 효율이 높다. 경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km로 달린다면 일반 중형차와 효율이 같아진다. 경차는 경제적으로 운전해야 경차이지 경차를 중대형 차로 과신하면 안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6-26 11:35



주요 시세

SBS CNBC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SSing 문자 한통으로 종목 진단을! #3698 (유료 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