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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이제 유럽 아닌 중국…"떠난 外人 발길 돌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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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테이블 - 박옥희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

5월중순까지 지속되던 안도랠리가 끝나며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은 지금 '다시 변동성 장세'

간 밤 호악재가 엇갈려 나오며 오전 장에서 악재에 무게가  실렸다. 점차 반발매수가 나타나며 기술적 반등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페인 국채 발행금리 상승과 메르켈 총리의 유로본드 도입에 대한 부정적 스탠스 등으로 유럽 리스크가 시장에 계속 부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도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회피가 두드러지며 현선물 시장에서 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시 흔들리는 외국인…매도세 지속될까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이탈은 한국 증시에 대한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증시가 글로벌 여타 증시 대비 밸류에이션상 특별히 저평가돼 있지 않은 수준이다. MSCI 한국지수의 12개월 예상 PBR은 현재 1.11배로 MSCI 이머징지수의 12개월 예상 PBR이 1.33배이고, 선진국지수의 12개월 예상 PBR이 1.46배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 하지만 과거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PBR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한국증시의 PBR은 이머징과 선진국과 같이 현재 2005년 이후 평균대비 -1 표준편차와 -2 표준편차 사이에 있는 수준이다.

中경기 먹구름…투자심리 위축시키나

한편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의 또 다른 이유로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감이 꼽히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도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근래 들어 중국 경기의 선행지표인 중국 PMI 제조업지수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다가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4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로 판단된다. 문제는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한국의 MSCI 이익수정비율은 작년 8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 기록 중이다. 한국은 주요국과 비교해서도 이익수정비율이 지난주 기준 -29.6%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현재로 국내증시가 저가 매력 또는 기업 실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외국인 수급 '빈자리'…국내증시 조정 언제까지

한국증시의 저가 매력 또는 기업 실적이 외국인 투자를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보다는 유로존 리스크가 약화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가 재개되면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가 여부가 중요하다. 결국 유럽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 EU정상회담,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의 세부사항 논의과정과 다음달 유럽안정화기구(ESM)의 계획대로 조기 출범 될지, 7월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등이 외국인 수급과 국내증시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유럽 이슈 관련해서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따라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상황인 것이다. 다만 작년 유럽 재정문제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의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한국증시의 PBR이 1.1배에서 지지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 수준이 바닥권은 맞는 것으로 보임. 따라서 중기적인 시각에서는 현 수준에서 비중확대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삼성電 '2분기에도 움츠러들지 않아'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에 조정을 받고 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6.8조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물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했는데 중국으로 들어가는 저가 물량이 감소에 실적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반도체는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현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 투자의견은 긍정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6-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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