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기타 메뉴
무료종목진단
씽 전문가방송

농협금융 신동규號 출범…"덩치 크지만 날렵한 곰 되겠다"


<앵커>
오늘 농협금융지주의 2대 회장으로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출범한 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두 번째인데요.

신임 회장은 농협금융지주를 덩치도 크고 날렵하기까지 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규 / 농협금융지주 회장 : 일부에서 ‘덩치만 큰 곰’ 이라고 부르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덩치도 크고 날렵하기까지 한 곰’으로 변모해 나가야 합니다.]

취임식을 가진 신동규 신임회장의 일성입니다.

단위조합까지 아우를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조직이지만, 정작 효율성과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외부의 비판을 의식한 것입니다.

농협금융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많은만큼 조직의 체질을 바꿔 튼튼한 조직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정부와의 경영개선이행약정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신동규 / 농협금융지주 회장 : MOU는 부당하게 간섭하려고 만든것 아니지 않겠어요? 부당한 일이 벌어지면 수용하기 곤란하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인수합병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충식 전 회장에 비해 전문성이나 무게감 모두가 앞서지만, 신회장 앞에 놓인 과제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강종만 / 금융연구원 연구원 : 프랑스나 외국 사례를 보더라도 특히 상호금융업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금융감독원의 전산망 관리와 대출 건전성에 대한 검사 결과는 당장 농협이 풀어야할 시급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 지원을 받은 금융기관으로서 외풍을 견디며 얼마나 중립성과 전문성을 지켜 나갈지 도 버거운 난제입니다.

시장의 경쟁에 뛰어든 거대조직 농협이 신회장의 포부처럼 얼마나 빨리 영리하고 민첩한 곰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는 결국 농협의 생존 자체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SBS CNBC 황인표 입니다.  

최종편집 : 2012-06-28 07:14



주요 시세

SBS CNBC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SSing 문자 한통으로 종목 진단을! #3698 (유료 100원)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