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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딱 좋은 '이곳'…청년 사장, 전통시장을 접수하다

경제 매거진


<앵커>
요즘 전통시장이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겠죠?

젊음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사장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오후 5시가 되자 어디선가 청년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매일 같은 시각,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나온 주부들을 겨냥해 타임 세일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새 진열장 앞은 소비자들로 북적입니다.

[육복임 / 서울 화양동: 이 시간에 세일도 잘 하고 고기 육질도 맛있고. 그래서 제가 이 시간이면 자주 많이 사가고 있습니다.]

[신부전 / 서울 자양동: 여기 젊은 사장님이 친절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그냥 지나가다가도 들르게 되고 사게 되고 그럽니다.]

이 정육점의 주인장은 올해 스물아홉 살의 유병우 씨. 타임 세일을 비롯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깔끔한 개별포장은 기본! 추천 부위에 따라 매일 바뀌는 고기 진열! 여기에 적립고객카드까지 도입했습니다.

[유병우 / 정육점 사장: 고객카드 같은 경우는 고객들이 물건을 사면 그전에 뭐를 갖고 가셨는지,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셨는지 저희가 파악을 해서 다음번에 그것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관리차원에서 도입하게 됐습니다. 지금 회원도 7,000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청년 사장이 들어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성 / 전통시장 상인: 시장이 옛날에는 60대, 70대, 50대 이런 노인들이 많이 재래시장에 거주하면서 장사를 하는 추세였거든요. 근래 들어와서는 젊은 분들이 들어와서, 자영업으로 해서 굉장히 마케팅을 잘 해서 지금 현재는 활기차게 더 움직이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어요.]

서울의 또 다른 전통시장.

골목 안으로 들어가자 주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찜닭집이 보이는데요.

이미 매장 안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20대 고객들도 눈에 띕니다.

[고송은 / 군포시 금정동: 가게가 되게 깔끔하고 디자인 같은 경우도 젊은 사람들 눈에 맞게 잘 해 놓은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의 사장님은 올해 서른두 살의 송승백 씨. 그는 고객별 맞춤 요리로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는데요.

[송승백 / 찜닭집사장: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한데요. 거기에 맞춰서 요리를 하다 보니까 소문이 나서 요즘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고유진 / 군포시 금정동: 내가 원하는 맛에 따라서, 취향 따라서, 뭐 빼주세요. 즉석요리잖아요. 다 돼요. 그게 너무 좋아요.]

최근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20, 30대들이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 세대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영기 / 시장경영진흥원 홍보팀장: 어느 정도 유동인구가 확보되어 있고 저렴한 임대료를 내서 청년들이 창업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상권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화합의 장소를 맛볼 수 있는 그런 기회이기도 하고요.]

젊은 혈기로 무장한 청년 사장들. 저마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7-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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