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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품주 '글쎄'…금리인하 풍파 이겨낼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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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매니저의 투자솔루션 - 안종호 대성투자자문 팀장

시장의 하락세가 만만치 않다. 오늘은 코스피가 장중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 유로존의 소극적 대처…글로벌 경기전망 '먹구름'

글로벌 경기 둔화의 두려움이 전세계 증시를 덮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은 유로존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유로존이 재정위기에 대해서 미국이 2008년 리만브러더스 사태때 보여줬던 과감한 정책 결정 대신 소극적이고도 완화적인 조치로 시간만 계속 끌어가자, 결국 급격한 경기둔화가 오고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유로존에 수출 비중이 컸던 미국과 중국에 타격을 주면서, 미국과 중국에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경기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유로존의 이런 늦깎이 대처는 기업 CEO들의 의욕마저 꺽은 것이 문제이다. 국내 기업 CEO 246명을 조사했더니 86%가 유로존 위기가 지연됨으로써 글로벌 경기가 저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5%는 유로존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을 것이라고 했다고 하니, 경제 활력의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기업가들의 도전 정신 마저도 꺾어 놓을 정도로 점점 부정적인 영향이 극대화 되어가고 있다.

◇ 금리인하, 경기악화 공식인정 시각 확대

어제의 한은의 금리인하 조치도 이런 경기부양 맥락에서 실행되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조치가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오히려 경기 악화의 공식인정했다. 그리고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만 떠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경험적으로도 중앙은행에서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했을 때 오히려 주식시장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 스마트폰 부품주, 지금 올라타기엔 늦었다? 

요즘 시장에 영향을 덜 받는 종목들이 있다. 최근에는 중소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부각을 받고 있고, 제약업, 통신업 그리고 특히 휴대폰 부품주들 같은 경우 실적개선 전망을 재료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부품주의 경우 증권가에서는 기술경쟁이 포화수준에 도달도달한 것 분석하는 의견들이 있어 새롭게 접근하기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전체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카메라 고화소수 경쟁에서 현재 8백만에서 1천3백만 화소까지 나오고 있는데, 1천3백만 화소 이상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개발한다는 것은 대중적인 스마트폰의 스펙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 디스플레이도 LTE통신이 가능하도록 LTE칩을 넣기 위해서 성인 손바닥보다 큰 5인치수준까지 커졌는데, HD급의 디스플레이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5인치이하에서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변화는 거의 없다.

LTE의 경우 이제 막 통신사들이 LTE 설비를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소 2~3년 정도는 LTE통신에 투자한 인프라의 투자 회수기 이기 때문에 큰 진전은 없을 것이다. 즉 현재 스마트폰의 기술 진화는 거의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단말기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삼성전자 애플의 2강체제 였을때도 휴대폰 부품사들은 두 회사말고는 대량 납품할 수 있는 곳이 없기에 영업이익률이 낮아졌었는데, 이제 스마트폰 성능 개선보다는 가격경쟁 시대로 접어들면 휴대폰 부품사들의 가격 인하 압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저성장 국면, 내수주 투자매력도 '상승'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속도가 당분간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대외여건 불확실성 때문에 수출증가가 둔화되고 내수성장 기여도가 수출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약, 식자재 유통, 엔터테이먼트와 같은 내수주들이 저성장 국면에서는 투자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업종은 전체 의약품 약가를 평균 14% 낮추는 의약품 일괄 약가 인하안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했었다. 4월 일괄약가인하가 시작됐는데, 5월부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2분기 실적을 바닥 삼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약업계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건강보험 적자문제이다. 건강보험의 적자가 심해지면 개선방안들이 강구되면서 제약업계로 가격 인하 압력으로 들어오는데,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이 6008억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월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규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전통 제약주들이 제네릭을 하고 있는데 성장성에 의문을 품으면서 하락했다. 하지만 전세계 글로벌 제약의 80%를 미국, 유럽, 일본에서 소비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약에 대한 소비가 늘고있는데, 제약산업은 꾸준히 하락을 보였던 논리대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내수가 진작된다면 투자매력도는 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7-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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