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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합병루머까지…여의도 증권가 '흉흉'


<앵커>
여의도 증권가는 요즘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이제는 증권사별 본격적인 합병루머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양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 솔로몬 저축은행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시장의 눈이 솔로몬 투자증권 매각에 쏠렸습니다.

시장에서는 대형 증권사 한 곳이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모 증권사 관계자  : 저희가 저축은행을 하나 더 갖고 있는데.. (솔로몬 투자증권을) 인수할 일은 없고. 그룹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KB 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매각에 KB금융지주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중소형 증권사인 KB증권과 대형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소문의 배경입니다.

[증권담당 연구원 :  KB의 망과 모든 지점들을 쓸 수 있어 우리투자증권이 확실히 좋아진다. (KB는)영업망을 구축하는데 있어 에러가 있었는데, 영업망을 확보하고 영업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물론, 명확한 의사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KB금융그룹 고위관계자 : (우리투자증권 인수설은) 논란이 되고 있고, 인수할 지 안할지도 모르는거고, 입찰이 되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권에서 논란이 있고..]

이 밖에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매물로 나오기 시작했다거나 매각 직전 수준에 다달았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소문과 역시 이어지듯 나오는 끝없는 부인에도 또다시 소문이 흘러나오는 이유는 업계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업계는 회계연도상 1분기라고 할 수 있는 6월까지의 실적이 나오면 중소형 증권사 대부분은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더불어 주식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전망이 더해지면서 증권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터라 누구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긍정과 부정의 연장선상에서 증권사간 인수합병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SBS CNBC 양현정입니다.  

    

최종편집 : 2012-07-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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