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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의 등장…中 GDP 효과, 9회말 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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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더에게 듣는다 - 곽상준 신한 PWM 압구정센터 부장

중국의 경제 성장률 발표가 어려웠던 상황들을 구원해 주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컨센서스 전망치는 7.5%~7.7% 정도로 얘기가 나왔지만 그보다 훨씬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 중국 GDP 성장률, 구원투수 역할
 
연속으로 두번이나 금리 인하를 했고 그동안 해왔던 모습과는 다른 완화된 스텐스로 공격적인 부양을 할 것처럼 보이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컸고 7.5%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오히려 7.6%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중국 효과 지속 여부 '미지수'

그러나 이 부분은 일회성일 수도 있다고 감안해야 한다. 이 수치는 이미 지나간 2분기 실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너무 높게 평가하면 3분기에 나오는 상황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과대 평가하지 말자. 금리를 두번이나 내리고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은 유럽경기 하강이 첫 번째 이유일 것이다. 유럽경기 하강으로 중국 경기가 나빠진 것이고 미국 경기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2분기부터 시작돼 3분기에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스페인 국제금리 떨어지긴 했지만 유럽 상황들, 이탈리아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3분기에도 좀처럼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3분기의 유럽 경기는 2분기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이번 구원투가 9회 말까지 확실하게 막아줄 만큼의 대안이 된다고 생각하기에는 이르다.

◇ 삼성전자-현대차 투톱 체제, 언제까지?

그동안 많이 빠졌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강하다. 일반적으로 중국 관련주라고 하면 자동차와 삼성전기 보다는 아무래도 소재를 많이 파는 업종들을 중국 관련주라고 한다. 정유주, 화학주, 조선주, 철강주 이 정도를 꼽는데, 오늘 정유주들은 어제까지 좋진 않았지만 이미 유가는 80달러 중반까지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그동안에 제대로 못 올랐던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사실 제일 박수치고 일어날 업종이 화학업종일텐데 1% 남짓의 상승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증시의 상승은 사실상 중국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중국 관련주들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결국 낙폭이 과대했던 한국 대표주들을 사면서 주가를 올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체도 기관이다. 한국의 기관, 자문사들이 삼성전자에 거의 집중타를 날리면서 매달리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오늘 결과치를 봐야겠지만 삼성전자에 대해서 외국인들은 차버린 애인을 대하듯 쌀쌀맞은 매매 패턴을 보여 주고 있다.

계속해서 천억 이상의 매도를 보여 주었고 이번주 들어서만 6천억이 넘는 매도세를 삼성전자 한종목에서만 보이고 있다. 오전중 외국인들 업종을 보면 전기전사를 산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도 만약에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라면 기관 혼자의 원사이드 러브라고 표현할 정도로 짝사랑이다. 과연 끝까지 성공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

오히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기관, 외국인들의 수급 싸움이 치열한데 누가 승리하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어제까지는 매도했던 외국인들에게 조금 더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이고, 그동안 기관들이 계속 사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많이 빠져 만약에 투자자를 관전하는 입장에선 100만원이 깨지는 상황이면 손절매 나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까지 했다. 아직까지는 이 게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관전할 필요가 있다.

◇ 국내증시 상승, 기관이 견인

오늘 증시는 한국시장에 대한 기관의 매수로 상승을 하는 것이고 세계경기가 회복되어 졌거나 이런것 때문에 상승한 것은 아니라는 점들은 투자자들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세계경기 전체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른다면 한국만 오를까? 한국은 거의 2%대 상승이고 일본은 0.2% 상승, 대만은 0.4% 하락 마감중이다. 한국의 상승은 독특하다. 물론 전일 옵션만기일에 3,400억 정도의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장막판 10~15p 정도의 추가 하락이 있었다. 그 정도를 메우는 흐름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초과한 수준의 상승은 조금 독특한 흐름이다. 이 정도까지는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 투자 전략

해외시장 호재가 좀처럼 나오자 않고 있다. 미국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예산 절벽이라고 일컬어지는 시점이 오기전까지 미국은 쉽사리 양적 완화를 안 할것이고 양적 완화카드를 너무 일찍 꺼내면 그다음 카드가 없어지기 때문에 사실 미국은 양적 완화를 두고 지능적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어떤 식으로든 구원투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 이번에는 1,780p 근처까지 갔기 때문에 하방은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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