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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가능한 세가지 이유…어떤 종목 사야할지 고민이라면

▷오프닝벨


박성현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리테일정보팀 차장

지난 주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이 나온 후 글로벌 증시가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도 13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우리 증시 역시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략 1900포인트 초반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시장을 선도하는 미 증시가 기술적인 저항선을 돌파하며 레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졌고 둘째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증시가 우리의 생각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고, 또 주요 종목들이 반등할 수 있는 룸이 상당히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 기술적 저항선 돌파한 뉴욕증시…추가상승 '청신호'

지난 주 금요일 미 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면서 종가로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이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3개월에 가까운 기간에 처음 있는 일로 기술적으로 1만3000선 그리고 우리가 경기선이라고 말하는 120일 이동평균선의 위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이 중기적으로 중요하다.

금년 다우지수의 종가선차트를 보면 지난 2분기 다우지수의 흐름을 보시게 되면 1만3300포인트 근방에서 여러 번의 헤딩을 시도한 후 결국 1만3000포인트가 붕괴되고 연이어 120일선마저 붕괴되면서 지수가 한동안 힘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분기 이렇게 추가상승에 실패하며 결국 하락할 때 지지선 즉 네크라인의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1만3000포인트인데 이 자리가 붕괴되면서 결국 추세가 바뀌게 되 버린 것이다. 그래서 종가상으로 1만3000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은 다시 추세의 상승 전환을 노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였다. 지난 6,7월에도 번번히 여기서 돌파에 실패하면서 글로벌 지수도 전반적으로 무거워진 것이다.

이런 중요한 포인트를 종가상으로 돌파했다면, 이제 이 돌파 후 지지력을 테스트해야 되는 단계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수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은 커졌다고 보셔도 좋겠다. 글로벌 중심지수인 다우가 레벨업을 시도한다면 전반적으로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도 우호적일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 SMP 호재, 글로벌 자금 다시 위험자산으로?

사실 드라기가 '나를 믿으라'라는 발언을 한 후 향후 ECB에서 시행할 것으로 보는 정책 중에서 바로 이 SMP 즉 유통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이 문제국들의 국채를 사서 금리를 하향시키게 해주는 정책이 곧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실 2010년부터 두 번에 걸친 SMP를 통해서도 결국 그리스라든지 아일랜드 그리고 지금의 독일과 같은 문제국들을 구제해 주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서, 이 SMP를 시행해도 결국 스페인을 살리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저는 근거 없는 전망이라고 생각하지 않다.

하지만 주목하는 것은 최근 유럽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의 유동성 문제와 또 이와 관련된 각종 크레딧 또 위험 관련 지표는 이미 EU정상회담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의 은행채 가격은 지난 1분기 처럼 LTRO 등을 통해서 유동성이 좋을 때는 상승하고, 또 다시 그리스 등의 문제가 불거진 2분기 이후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행채의 가격은 은행의 펀더멘털과 자본확충을 위해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아이복스 지표가 EU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유로존의 은행권 유동성 부족 문제가 조금 완화되는 것으로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스페인의 전면구제금융 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7월 들어 스페인의 급등한 국채수익률, 특히 상대적으로 단기인 5년물이 장기인 10년물의 수익률을 한때 넘어서면서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주식이 하락했다. 즉 문제의 핵심은 좀 완화가 되고 있는데,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하필 이럴 때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일종의 인디케이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행권의 자본 문제가 다소 완화되는 시점에서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7% 이하로 하향안정화 된다는 것은, 안전자산으로 향하던 자금의 발길을 위험자산으로 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질을 좀 떠나더라도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을 단기간에 제대로 하락시킬 수 있는 조치인 이 SMP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호재가 아니다.

○ 어떤 주식 사야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최근 10년간 우리 증시가 가장 좋지 못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2008년 10월의 리먼사태때를 꼽을 것이다. 지수의 레벨로 봤을 때도 현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떨어졌다. 그런데 좀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리나라의 대표주들이 주가적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비율만 놓고 볼 때는, 지금 증시가 리먼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목요일 현재 코스피 100종목 중에 자산가치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 종목의 비율은 총 57.58%에 이르는데 는 100개 종목 중 62개 가량이 자산가치 아래로 주가가 떨어졌던 지난 리먼때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저평가의 깊이는 물론 그 때가 더 크겠지만, 저평가의 범위는 지금도 굉장히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그럼 두 번째로 무엇을 사느냐의 문제가 되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저점을 깨지 않은 종목들이 유리하다. IT와 자동차 그리고 에너지섹터가 저점을 지켰다. 그러므로 저평가 국면에서 초기 반등에는 빠진 종목 대부분이 올라오겠지만, 이후에는 이런 IT와 자동차 그리고 에너지 섹터가 기술적으로 매물부담이 적기 때문에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7-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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