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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불황 속 생존경쟁 돌입…못 버티면 '먹힌다'


<앵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활동도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과 해운, 선박업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인데요.

반면 해당 업계의 구조조정 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 중동 건설 붐의 선두주자이자 국내 도급 순위 29인 삼환기업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100대 건설사 네 곳 중 한 곳은 삼환기업처럼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가 진행 중입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건설과 해운, 선박 분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련 분야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용린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구조조정 관련된 딜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축은행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건설사도 역시 구조조정 하고 있구요.]

시장에 나올 기업 매물도 어느 때보다 많겠지만 실제 인수 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A업계 관계자:(매물로)나오는 것은 대부분 굴뚝성 회사들, 아니면 IT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낮은 기업들로 매물이 많이 나오는데 사자 쪽은 대부분 향후 10~20년 뒤에 새로운 먹거리, 아니면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회사를 찾거든요.]

그러나 부실채권 채권 입찰과 자산유동화증권발행, 사모투자펀드 등 구조조정 관련 시장 자체는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올들어 시중은행들이 입찰에 부친 부실채권 규모는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데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물량이 더 많다는 점에서 볼 때,전체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설 전망입니다.

부실채권 등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위한 자산유동화증권 ABS 발행규모도 공시된 것만 23조 2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0%이상 늘었습니다.

부실채권이나 지분에 투자하는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펀드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것만 12개, 2조 3천억원 규모, 올들어 올들어 새로 등록된 것만 4개로, 규모는 7천 4백억원이 넘습니다.

SBS CNBC 위정호입니다.

 

최종편집 : 2012-07-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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