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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개 부문 1위' 이대호, "홈런왕, 신경 안쓴다"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울러 처음으로 타격 4개 부문 1위로 뛰어올랐다. 

이대호는 지난 30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5 뒤진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사다 슈이치로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 아치를 폭발시켰다. 

지난 3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투런포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17홈런으로 이 부문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나카무라 다케야(15개·세이부)가 지켜보는 앞에서 그와의 격차를 2개차로 벌린 것이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일본 언론을 통해 "아직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홈런왕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지는 경기에서 홈런 1개는 의미가 없다"는 말로 팀의 패배에 아쉬운 마음 드러냈다. 

올해 이대호가 홈런을 때린 17경기에서 오릭스는 9승8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의 승률이 4할3푼4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대호의 홈런은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달리다 최근 1승2패로 다시 주춤한 팀 성적에 홈런 1위 기분을 만끽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 포함 볼넷과 사구로 3번이나 출루한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처음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7홈런과 61타점 그리고 장타율(0.530) 등 기존의 1위 부문을 지킨 가운데 출루율까지 정확히 4할이 되며 이토이 요시오(니혼햄)와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홈런-타점-장타율-출루율 4개 부문 1위로 다관왕 가능성을 한껏 높이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타율도 올 시즌 가장 높은 3할9리로 끌어올리며 이 부문 4위가 됐다. 1위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0.324)와 격차가 있지만 이대호의 타격 페이스라면 극복하지 못할 차이도 아니다. '한국의 타격 7관왕' 이대호가 일본에서도 다관왕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 위 기사는 SBS의 제공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최종편집 : 2012-07-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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