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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커지는 기계업종, 부진 탈출?…하반기, 반전 종목은

▷오프닝벨


■ 업종 집중분석 - 김재훈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상반기 유로존 리스크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가 상반기동안 1.5% 상승, 코스닥이 -2.2% 하락했다. 기계업종은 수주 지연 이슈까지 겹치면서 -7.1% 하락을 기록했다. 상반기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의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 하락과 중국의 2분기 GDP 쇼크, 그리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 되면서 경기 민감주인 기계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中 경기부양, 기대감 가져봐도 될까?

지난달 말 중국 후난성 등 지방정부에서 대규모의 경기부양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 투자가 집행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방대한 투자금액에 과연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중국이 지속적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은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실질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기부양에 대한 단순한 기대보다는 이번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나 산업생산 지표의 상승이 투자 심리 개선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美 주택경기 살아나고 있는데, 그 영향은? 

미국 주택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미국의 기존 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저점대비 19% 상승했다. 신규 주택착공건수도 최근 5년내 저점 시점이었던 2009년 4월의 47만 8천건, 그리고 작년 1월의 63만 2천건과 비교해보면 최근 76만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건설중장비 업체들의 미국 지역 매출비중은 점차 확대 중이다. 물론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향후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중요해지고 있다.

○ 건설장비, 플랜트기자재, 피팅 등 업종 전망은? 

우선 중국 굴삭기 시장을 살펴보면 6월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는 7,614대로 연간대비 2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1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굴삭기 시장내에서 중국 로컬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한국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두산의 시장점유율은 전월 8.3%에서 7.0%로 하락하였고, 현대는 전월 7.2%에서 6.3%로 하락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고 하락한 시장점유율도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하반기의 주가는 펀더멘탈의 개선보다는 중국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와 경기부양책의 구체화가 주가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기자재는 유로존 리스크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주가 지연되고 있지만 국가 성장에 필수적인 발전, 담수 등의 프로젝트 수주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피팅주는 피팅 대표 3사 모두 사상최대 수준의 수주잔고를 확보 중이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 업종 투자전략 

기계업종은 일반적으로 중국과 중동 플랜트발주에 의한 수혜 종목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향후 모멘텀은 중국과 동남아/중남미등의 이머징국가와 미국과 유럽의 선진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의 금리 인하 등 긴축완화를 위한 추가 조치들과 철도투자 활성화등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구체화된다면 주가 반등을 위한 단기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시장의 기계판매 증가이다. 전반적인 미국 경기개선으로 국내 기계업체들의 대미 수출은 증가추세에 있다. 아직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해 확신하기엔 우려할 점이 많지만, 2008년 리먼사태 이후로 중단되었던 미국 제조업 설비투자의 증가는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기계업종의 주가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추이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호 종목은 두산중공업이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는데, 수주 모멘텀이 하반기에 몰려있으므로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8-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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