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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징크스' 어디갔지…주식시장 금빛 물결, 왜?


<앵커>
보통 올림픽 기간에는 주가가 하락 한다는게 금융가 정설입니다.

휴가철인데다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거래량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번 런던올림픽은 유난히 금빛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인지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송종호 기자가 그 기분 좋은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올림픽 대표팀의 신바람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펜싱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는 등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10개를 일찌감치 초과달성하고 금메달 사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800선을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로 답답했던 코스피 지수도 금빛 바람에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기호 /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 : 공교롭게도 올림픽 기간 중에 외국인들의 매도포지션이 청산이 됐고, 근본적인 원인이 된 건 ECB드라기 총재의 발언이었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위기 해결에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27일 코스피는 46.69포인트나 치솟으며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40일 만에 1900선을 탈환하는 등 올림픽 기간 중에 5.56%나 상승했습니다.

매번 올림픽이 열릴 때면 관련 종목의 특수 또는 흥분된 분위기에 동반한 지수 상승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이 휴가철과 겹쳐서 주식투자 인구가 줄어들고 투자자의 관심도 올림픽으로 몰리면서 대회기간에는 거래량 자체도 평균 10%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승호 / 대신증권 연구원 : 보통 짝수해가 수익률이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2008년 리먼사태 때문에 패턴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짝수해지만)올해는 플러스 수익률이 연간기준으로 볼 때 가능성이 크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최근의 코스피 상승세는 올림픽이라는 단일 이벤트로 급등했다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적극적인 부양책을 통해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배경이 그렇다 할지라도, 오랜 기간의 침체 후에 모처럼 불어 온 훈풍이 우리 증시가 다시 한 번 되살아나는 활력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SBS CNBC 송종호입니다.   

최종편집 : 2012-08-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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