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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스펙 별로라고?…LG·삼성電 슬며시 웃는다

▷오프닝벨


■ 펀드매니저의 투자솔루션 - 이수창 유리치투자자문 본부장

독일 헌법재판소는 12일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해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지만, 위헌 판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중론이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그랬듯 ESM도 헌법과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한 상태인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미 무제한적인 국채매입까지 선언한 상황에서 독일이 이를 되돌리는 일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독일 헌재 ESM 합헌 가능성↑…이미 시장에 반영

하지만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선언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독일 헌재의 합헌 판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상승했기 때문에 12일 합헌 결정이 나올 경우의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상과 다를 경우 부정적 충격은 매우 클 것이다. 사실 판결보다 그 이후가 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달말 이후 재차 유로존 위기국의 국채만기가 집중되는바, 이런 위기국의 국채매입 조건에 대해 벌써 스페인이 거부의사를 표시하고 있고 은행권 감독권한의 위임에 대해서도 EU와 독일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리스 문제 또한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면밀한 시장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5, 스펙 부족?…LG전자·삼성전자 상승 효과 볼까

12일은 독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내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 5가 발표되는 날이기도 하다. 진위 여부를 알수는 없지만 전일 장중에 유튜브 사이트에서 뜬 아이폰5 마케팅 동영상이나 지금까지의 언론 보도를 보면 하드웨어 스펙은 갤럭시3 등 기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열위에 있으며,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지문인식 기능이 첨가된 것 외에는 혁신적인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금번 아이폰5는 대기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못맞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이폰 5의 스펙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 동안 애플주식 롱, 삼성전자 등 타 휴대폰 주식을 숏으로 가져가던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청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 국내 삼성전자, LG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 같은 경우 신모델 G폰의 스펙이 현재 최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금번이 애플, 삼성 스마트폰 양강 체제를 견제할 수 있는, 이통사들이 바라는 제 3의 스마트폰 업체로 부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폰5 효과가 주가에 선반영되어 오던 애플관련 부품주에는 부정적, LG전자와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면, 금일 아이폰 출시 국가 가운데 중국이 포함될 것이냐 이다. 기존에는 통신기술 때문에 아이폰이 차이나모바일에 들어가지 못했었고 만약 금번에 중국 출시가 된다면 기존 중국 고가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았던 삼성전자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네덜란드 총선 '코 앞'…어떤 정당이 승리할까

우선 하원 150석을 놓고 20개 정도의 정당들이 있고, 기존의 중도우파 자유민주국민당(자민당)과 중도좌파 노동당, 그리고 공산주의에 뿌리를 둔 급진좌파 사회당이 Big3로 박빙의 양상이나 과반을 차지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수준의 지지율인 20%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정부도 자민당과 기독교민주당(기민당)이 소수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군소정당 자유당의 정책연합으로 연대하여 과반을 유지시키면서 구성되었었는데, 자유당이 자민-기민당의 긴축예산안에 반대하면서 소수 연립정부가 해체되어서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는 부동층의 비율이 40%에 이르는 양상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각 당의 입장을 정리해보면 Big3 중 자민당과 노동당은 친유로체제, 유로화 지지는 같고, 긴축재정 필요성은 공감하는 입장이나 속도와 그리스 지원에 대해서는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회당 또한 EU와 유로화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신재정협약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약하였다. 물론 네덜란드가 신재정협약에 반대하더라도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비준안이 통과되면 원안대로 시행되지만 프랑스 올랑드가 당선된 것처럼 다소 잡음이나 마찰이 생길 여지는 있다고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사회당이 과반을 넘어서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극좌성향은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판단하여 다소 걱정스럽지만 극단의 선택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 1950선 이상에서 분할 매도 전략 유효

전일 무디스의 부채우려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가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하여 다우지수의 경우 2007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합헌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지만 미국의 부진한 8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인 QE3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현재 경제상황이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QE3 실시는 연말 재정절벽 우려에 대한 대응책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실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되지만 정치적 이유로 이번 FOMC회의에서 실시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만약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이상의 QE3가 나온다면 당연히 시장은 랠리를 좀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주 동시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 매물 우려 및 향후 유럽발 잡음 출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1950P 이상에서는 분할매도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사실 QE3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급등하여 최근 미국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근접했다는 사실도 향후 소비위축으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최근 주도주없는 지루한 박스권 등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9월말이라는 중요한 분기평가 시점을 고려할 때, 기관투자가의 경우 상승여력이 제한되어 있는 대형주보다는 타사와의 수익률 차별화를 꾀할수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바, 향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개별종목 가운데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큰폭으로 유입되어 거래량이 수반되는 개별종목의 주가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편집 : 2012-09-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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