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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본도 돈 풀었다…'유동성 쓰나미' 몰려오나

이승희 기자 입력 : 2012-09-20 08:27수정 : 2012-09-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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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ON CNBC

<앵커>
유럽, 미국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에서도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공조가 형성되는 것인가요?

<기자>
예상치 못하게 일본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하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한도를 확대한데 더해, 매입 기한도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무제한적 유동성을 공급하자 엔고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T는 일본은행이 엔고 현상을 저지하고 저금리 자금유입을 막기 위해서 양적완화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증시는 일단 반기는 모습이었지만 무작정 좋아할 수 만은 없습니다. 앞으로 달러, 유로, 엔까지 유동성 쓰나미가 몰려들게 생겼네요?

<기자>
FT는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머징 국가에 엔화 자금이 몰려드는 엔 케리트레이드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이머징국가에서는 지나친 양적완화 정책들로 인한 단기 투기자금, 이른바 핫머니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국가들의 추가 부양책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일제히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이머징 국가에서는 똑같은 양적완화를 펼칠 수 없을 것이라는게 월가의 시각입니다. JP모건 민간은행 CIO인 리차드 메디건은 중앙은행들의 조치가 위험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동요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리처드 메디건 / JP모건 민간은행 CIO>
재미있는 건 이번 조치의 타이밍입니다. 저는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우연을 믿지 않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유럽중앙은행(ECB)과 드라기 총재가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또 버냉키 연준의장이 양적완화에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제는 일본중앙은행이 이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영국중앙은행, 일본중앙은행, 중국 중앙은행, ECB, 연준 등의 조치에 반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는 결국 향후 6~12개월간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될 것입니다. 주식을 살펴보면 지난번에 저희가 얘기를 나눌 때 유럽 주식을 포함시켰고, 신흥시장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이라는 맥락에서 아시아도 약세였는데 현재 많은 기회가 상존합니다.

중국인들은 여전히 기분이 좋습니다.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있는데 7~8%의 성장률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또 여전히 상승이 가능해보입니다. 중국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중국이 양적완화를 원하는 것은 글로벌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이지 국내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이 아닙니다. 이미 저희가 논의한 바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0%가 되길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7~8%를 기대해야하며, 이 경우 중국 내수시장이 보다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글로벌 성장이 필요합니다. 모든 중앙은행들의 부양조치가 내년에 중국과 신흥시장을 진작시키고 유럽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2-09-20 08:27 ㅣ 수정 : 2012-09-20 08:27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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