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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LTE 올인…"3G 스마트폰은 없어요?"


<앵커>
최근 잇따라 대작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모두 LTE로만 출시되면서 3G용 스마트폰을 사려는 소비자들은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LTE가 돈이 더 되기 때문인데,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는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까지 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거나 출시가 예정된 최신 스마트폰들입니다.

1개 기종을 제외하고 모두 4세대 이동통신 LTE 전용 모델입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모두 올해에는 더 이상 3G향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 없습니다.

문제는 3G로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

LTE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무제한 데이터 제공 등의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수영 팀장 / 녹색소비자연대 : 3G폰이나 피처폰을 사고 싶은 소비자도 막상 구입을 하러 가보면 LTE폰을 사게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을 제한받는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LTE 전용으로만 스마트폰이 출시되다보니 각종 서비스와 혜택도 대부분 LTE 가입자들을 위한 것 일색.

3G 고객은 어느새 찬밥신세로 전락한 모습입니다.

LTE와 함께 3G향으로도 신제품이 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당사자인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자 : 사실 이동통신 업체에서 아무래도 LTE 전용폰을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통사의 요구에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신업계 관계자 : LTE 가입자는 1천만명이고 3G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인 상황에서 제조사가 지속적으로 LTE의 고사양 폰들을 내놓는 것은 고마진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상용화 1년 여 만에 1천만 가입자 시대를 맞이한 한국 LTE 시장.

기술의 발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CNBC 손석우입니다.

   

최종편집 : 2012-09-20 22:21


손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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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전 이데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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