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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성재기 투신 소동에 "도와주지 마라"

SBSCNBC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 2013-07-25 14:45수정 : 2013-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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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성재기 투신 소동 입장 밝혀

표창원이 성재기의 한강 투신 예고에 "도와 주지 말라"는 트윗을 남겼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25일 "남성연대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되겠죠.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읽은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는 "너도 입 닥X라. 표절 창원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성 대표는 25일 오전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성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성부와 수십여개의 여성관련기관, 600여개의 여성단체들이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남성단체는 단 하나,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자발적인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돼온 남성연대 뿐이다. 그러나 남성연대가 2008년 1월 출범 이후 걸어온 길은 모욕과 조롱의 가시밭 길이었다. 우리는 여성만 타고난 약자가 아니라 남성도 약자일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서툴고 부족했다. 온 힘을 다했지만 무지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거기에다 늘 궁핍했다. 지지하는 분들의 십시일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고 전하면서"저는 이제 목숨을 걸고 시민 여러분께 호소하려 한다. 남성연대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뻔뻔스러운 간청을 드린다. 시민 여러분들의 십시일반으로 저희에게 1억원을 빌려달라. 만원씩 만분의 십시일반을 꿈꾼다. 빌려주시는 돈은 남성연대의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자금을 마련해 재기할 종자돈으로 삼겠다. 빌려주신 돈은 반드시 상환하겠다"고 부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성 대표는 "왜 다들 투신하면 제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투신해도 전 거뜬히 살 자신있습니다.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덜 구차하려고 이런 짓을 한다는 정도로만 봐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성재기 투신 소동 표창원 비난/ 사진=성재기 트위터 캡처)

입력 : 2013-07-25 14:45 ㅣ 수정 : 2013-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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