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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3호 홈런·결승·쐐기타 대폭발

3안타 5타점 맹타쇼…일본 통산 50홈런 -3·200타점 -26 (

SBSCNBC 입력 : 2013-09-21 22:28수정 : 2013-09-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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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가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23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고 역전 결승타와 쐐기타를 날리는 등 5타점을 쓸어담고 대폭발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1-5로 끌려가던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4-5로 따라붙은 4회 2사 만루에서 세이부의 오른손 구원 투수 오이시 다쓰야의 몸쪽 낮은 직구(시속 144㎞)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는 7-6으로 쫓긴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로 5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원맨쇼에 힘입어 오릭스는 9-6으로 역전승했다.

한 경기 5타점은 홈런 2방으로 일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타점을 수확한 4월 29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최다다.

시즌 4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맹타쇼를 벌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07로 올렸다.

14일 라쿠텐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시즌 타점을 83개로 불렸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타점왕(91개)에 오른 그는 일본 통산 200타점에 26개를 남겼다.

또 작년 홈런 24개를 보태 일본 통산 50홈런에도 3개 차로 다가섰다.

이대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1회 무사 만루에서 아키야마 쇼고의 타구를 더듬어 추가점의 빌미를 줬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풀카운트에서 세이부 우완 선발 노가미 료마의 바깥쪽 직구(시속 138㎞)를 결대로 밀어 스탠드에 떨어지는 포물선을 터뜨리고 실책으로 생긴 마음의 빚을 씻어냈다.

이대호의 홈런은 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 이래 17일 만에 터졌다.

홈런으로 타격감각을 되찾은 이대호는 4회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오이시에게서 파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줄곧 위협적인 타구를 날리다가 마침내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6회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8회 다시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7-6으로 쫓겨 승리를 위해 1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이대호는 세이부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의 바깥쪽 직구(144㎞)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런 앤드 히트 작전이 걸려 1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곧바로 아롬 발디리스가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려 이대호를 대신해 들어간 대주자의 득점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앞으로 16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어서 지난해 세운 홈런과 타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3-09-21 22:28 ㅣ 수정 : 2013-09-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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