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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부그룹, 아시아최대 유리온실 350억원에 매각한다

동부-화성그린팜 이달중 마무리..소액주주 처리방안 동부가 맡기로

윤진섭 기자 입력 : 2014-01-13 10:15수정 : 2014-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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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경기도 화성에 지은 토마토용 유리온실을 이달 중 350억원을 받고 매각한다.

13일 농식품부과 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과 화성시 농민단체(화성그린팜)는 최근 화성 하옹 유리온실 매각에 전격 합의하고, 이달 중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양측 의견차가 가장 컸던 매각대금은 35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전체 매각 대금 가운데 화성그린팜이 150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6년에 걸쳐 지급키로 했다.

그동안 동부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15만㎡) 유리온실 건설비용, 부지 매입, 관리비 등을 합쳐 최소 450억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화성그린팜은 290억원 이상 줄 수 없다고 맞서왔다.

또 동부가 보유한 유리온실 지분(68.4%)외 나머지 지분 처리 방안도 동부그룹이 앞장서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동부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화성그린팜이 회사 소유권을 갖고 소액주주를 비롯한 개인 소유지분을 정리할 것을, 화성그린팜은 개인소유지분 정리는 동부측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동부는 2012년 12월 아시아 최대 유리온실을 완공한 뒤 이곳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전량 수출하겠다고 했지만 농민들의 불매운동에 부딪혀 지난해 3월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이후 유리온실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화성그린팜과 양해각서를 맺고, 당초 작년 9월말에 매각을 마무리 짓기로 했으나 양측간 견해차가 커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입력 : 2014-01-13 10:15 ㅣ 수정 : 2014-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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