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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가 제일 잘나가] 아띠 VS 키봇2, 더 똑똑한 교육로봇은?

손석우 기자 입력 : 2014-02-24 17:21수정 : 2014-0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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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경제 시시각각

<앵커>
우리나라 부모님들 높은 교육열은 세계적이어서 좋다고 소문이 나면 불티나게 팔리곤 하죠.

최근에는 교육용 로봇이 인기를 끌면서 통신사들이 교육용 로봇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제일 잘나가'에서는 통신사들의 교육용 로봇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손석우 기자, 오늘 비교해 볼 교육용 로봇은 어떤거죠?

<기자>
네, '아띠'와 '키봇' 이렇게 두 제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띠'는 SK텔레콤이, '키봇2'는 KT가 선보인 제품인데요. 모두 이동통신서비스와 연결된 융합형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교육과 놀이의 합성어로 에듀테인먼트 분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요. 보통 4세에서 7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입니다.

오늘 개막하는 세계적인 통신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아띠'와 '키봇'이 나란히 출품돼 해외 진출 공략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띠'와 '키봇'이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름이지만 결국 부모님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판가름이 날텐데요. 어떤 제품이 더 인기가 많나요?

<기자>
통신업체 가운데서 교육용 로봇 시장을 개척한 건 KT의 '키봇'입니다.

지난 2011년 '키봇1'을 처음 출시했고, 그해 말에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키봇2'를 선보였습니다.

키봇이 새로운 개념의 교육용 기기로 시장에 이름을 알리자 SK텔레콤에서도 '알버트'라는 첫 교육용 로봇을 내놨고, 작년에 업그레이드 제품 '아띠'를 선보였습니다.

KT '키봇'이 지금까지 3만여대 가량 판매가 됐고요. SK텔레콤 '알버트'와 '아띠'는 몇천대 수준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판매량만 보면 KT '키봇'이 사람들에게 더 알려졌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교육용 로봇 시장이 초기라는 점에서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아띠'와 '키봇'이 해외에 수출되는 등 양사 모두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띠'와 '키봇' 같은 교육용 로봇이라고 해도 서로 특징이 다를 것 같아요?

<기자>
로봇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점은 두 제품 모두 같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방식이나 로봇의 성능,기능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먼저 사용하는 방식을 보면 '아띠'의 경우 제품을 구입하면 로봇의 몸체만 있습니다. 로봇의 두뇌 역할은 스마트폰이 담당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앱스토에 들어가서 아띠홈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한 다음에, 스마트폰을 제품에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인거죠.

교육용 콘텐츠도 같은 방식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합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보고 각종 놀이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반면 '키봇'은 일체형 제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로봇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의 얼굴 부분에 7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서 그 화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교육용 로봇이니까 제일 중요한 기능은 무엇보다 콘텐츠와 기능일텐데요. 어떤 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나요?

<기자>
교육 콘텐츠는 키봇과 아띠의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 두 제품 다 4~7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콘텐츠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과 영어 같은 언어적인 교육 콘텐츠부터 동화 읽어주기, 동요 배우기, 또 손으로 만져보거나 미션 같은 것을 수행하는 등의 각종 놀이 콘텐츠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키봇'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아띠'에는 없는 빔프로젝트가 대표적인데요. 60인치 크기의 화면 프로젝트 기능을 내장해서 영상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격도 거의 비슷한데 기능이 좀 더 다양한 '키봇'이 더 낫지 않냐라고 볼 수 있지만 '아띠'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콘텐츠 업데이트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앱스토어에서 바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로봇에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바로바로 이용해 볼 수 있어서 콘텐츠의 확장성 면에서 '키봇'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용 로봇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증강현실이나 사물인터넷 같은 최신 IT 기술들과 결합된다면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교육용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손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4-02-24 17:21 ㅣ 수정 : 2014-02-24 17:21

손석우
손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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