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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손톱밑가시] 똘똘 뭉친 소상공인 '공룡'도 물리치다

SBSCNBC 입력 : 2014-05-08 15:13수정 : 2014-05-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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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세계적인 가구유통 기업 이케아가 광명시에 대규모로 들어선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거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 저희도 광명가구거리 소상공인들의 안타까운 고충과 필사의 노력들을 여러차례 보도해 드린바 있는데요.

지난달 29일 이케아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극적으로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관련 내용,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이상봉 조합장과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봉 조합장님, 이케아와 상생협약 어떤 조건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네, 지난 4월 29일 저희 광명가구 협동조합은 약 2년 5개월의 오랜 진통 끝, 광명시와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와 함께 이케아에 대한 상생발전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희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저희가 요구했던 이케아 매장 내 국내가구 전시판매공간 문제에 대해 이케아 측이 수용을 해서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케아는 저희에게 매장 내 350평 규모의 공간을 5년간 무상임대 해 공동전시 판매장으로 제공하고, 또 영세상인들이 밀집한 구도심과, 이케아가 입점하는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이케아 광명점에 직원을 500여명 가량 뽑는데 300여명을 우선 광명시민에서 뽑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앵커>
상생협약이 되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그동안 광명 가구거리 상인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 있었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노력 많이 하셨죠?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네 그간 저희는 저희의 생존권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왔습니다.

2011년 12월 27일 언론을 통해 글로벌 가구 공룡기업인 이케아가 광명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는 황망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서 정신을 차리고, 저희 광명가구 협동조합과 광명전통시장, 광명시 수퍼마켓 협동조합등 영세 소상인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경기도의회에 이케아대책 청원서와 스웨덴 대사관앞 1인상복시위 광명시청 앞 이케아 반대 총궐기대회 광명시청 앞 1인 상복시위, 이케아와 다섯차례의 협상 등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앵커>
상생협약으로 인해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가는 이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우선 글로벌 가구 공룡기업인 이케아가 광명에 입점함으로, 저희 광명시 광명가구거리에 위치한 33곳의 영세가구점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흡하나마 금번 협약으로 얻어진 이케아광명점 내 공간에 국내가구 전시판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그 수입으로 우선 생존을 하고 향후에는 공동전시판매장, 공동물류 ,공동배송 등 힘을 합쳐서 이케아에 대응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공동 물류센터나 공동배송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요.

광명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현재 경기도 광명시 광명사거리에 위치한 광명가구거리는 약 33군데 가구점에 직접 종사자만 약 120명 가량 종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광명가구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한다면, 광명 지역 경제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상생 협약에 대해 가구거리 상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처음에는 다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는 자포자기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희 광명가구 협동조합과 광명전통시장, 광명시 수퍼마켓 협동조합, 새마을상가 등 영세 소상인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공동대응해 상생협약을 이끌어내니 아쉽지만 거대 외국공룡 기업인 이케아와 우리경제의 실핏줄인 영세 골목상권의 상생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쉬운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앞으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상봉 조합장 /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우선 저희처럼 경제적으로 영세한 소상인들은  현실의 높은벽을 실감합니다.

금번 저희와 이케아 와의 상생협약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외국 재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양보하기로 했으니 향후 가구산업에 대한 광명시 뿐 아니라 경기도 더 나아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앵커>
네. 소상공인의 노력으로 상생협약을 이끌어 냈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남아 있죠.

이상봉 조합장이 말한 것처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명가구사업 협동조합 이상봉 조합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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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08 15:13 ㅣ 수정 : 2014-05-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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