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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틈새 시장 공략…'톡톡 튀는' 이색 협동조합

SBSCNBC 입력 : 2014-05-09 15:04수정 : 2014-05-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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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소상공인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취재, 보도하는 시시각각 플러스 코너입니다.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색 협동조합 사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영미 기자. 생산과 판매를 함께하는 협동조합, 요즘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협동조합 창업을 꿈꾸는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지난 2012년 12월부터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돼 5명 이상이 뭉치면 협동조합 법인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습니다.

법 시행 1년이 조금 지난 지금 서울에만 1000여 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판매의 장을 넘어서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이 속속 등장해 지역 주민의 눈길과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색 협동조합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기자>
우선 해고 노동자나 은퇴자들의 니즈를 살핀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서울 소재 '한국유지보수 협동조합'은 해고 노동자들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창업한 케이스입니다.

시니어들이 퇴직 후 각 분야에서 쌓은 지식을 교육 콘텐츠로 가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평생교육 협동조합'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앵커>
주식회사를 협동조합으로 바꿨다거나, 또 다른 특색이 있는 협동조합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선 '엑투스 협동조합' 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품질관리나 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약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벤처회사입니다.

이곳이 작년에 협동조합으로 전환했습니다.

앞으로는 협동조합 보드게임 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구상중입니다.

또 특색이 있는 협동조합도 눈에 띄는데요.

60여명의 번역사로 구성된 '번역 협동조합'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그동안 번역사들이 에이전시를 통해 일감을 받고 상당한 비율의 수수료를 내던 관행을 없애기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번역 직거래를 통해 번역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대형 유통 자본에 맞서 협동조합을 만든 사례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 소재 '와플대학 협동조합' 이라는 곳은 난립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른 사례 중 하나입니다.

사업에 실패한 후 와플 노점을 하는 과정에서 12가지 소스를 개발해, 사업적으로 성공한 대표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본인이 개발한 소스를 전수하면서 협동조합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아 재기한 사람들이 20여 명을 넘습니다.

와플대학이 유명해지자 프랜차이즈 제안도 많이 들어왔지만, 이러한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앵커>
협동조합이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안팎의 환경이 잘 갖추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영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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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09 15:04 ㅣ 수정 : 2014-05-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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