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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마케팅 고삐 죄는 구글…배경 해석 '분분'

이호준 기자 입력 : 2014-05-14 19:49수정 : 2014-05-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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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이 최근 국내에서 모바일서비스 사업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한국시장을 돈이 되는 시장으로 인식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면 상단에 네모난 아이콘만 누르면 태블릿PC에서 보던 영상이 TV에 바로 나옵니다.

구글이 국내에 선보인 크롬캐스트입니다.

USB 크기 만한 기기를 꽂으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보던 영상과 사진을 TV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4만9900원으로 국내에서는 크롬캐스트를 통해 유튜브, 티빙, 호핀 등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크롬캐스트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습니다.

[미키김 / 구글 아태지역 크롬캐스트 총괄 : 한국시장은 무엇보다 인프라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롬캐스트를 먼저 출시할 수 있는 좋은 국가라고 생각하고..]

구글은 최근 국내에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과 이번주 구글 본사 임원들이 출동해 직접 모바일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이같은 구글의 적극적인 행보는 구글에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인터넷 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수와 관련 매출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권 안에 들어가는 큰 시장입니다.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구글의 순매출이 3000억 원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등 구글의 모바일서비스가 한국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 유리한 환경도 한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모바일 콘텐츠업계에서는 구글이 이제 한국을 단순 테스트베드시장에서 돈이 되는 시장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란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구글이 한국에서 경쟁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역차별을 우려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CNBC 이호준입니다.    

입력 : 2014-05-14 19:49 ㅣ 수정 : 2014-05-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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