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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구글 무인자동차 시제품 공개…엇갈린 시장 반응

김영교 기자 입력 : 2014-05-29 20:52수정 : 2014-05-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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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과 스마트홈, 그리고 무인 자동차까지 최근 구글이 진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야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영역을 넓히는지, 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요.

우리 시간으로 어제 구글의 이름을 단 첫 무인자동차가 공개됐습니다.

업계와 시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난감처럼 생긴 이 자동차가 구글이 선보인 '무인 자동차'입니다.

핸들과 가속페달, 그리고 브레이크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탑승자는 전등을 켜듯이 스위치 하나로 차량을 움직이고, 멈출 수 있습니다.

2인승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40 킬로미터.

여기까지가 구글이 밝힌 차량의 제원입니다.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속도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등 구체적인 구동원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세르게이 브린 / 구글 공동 창립자 : 우리는 기본부터 생각해왔습니다. 무인자동차가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자동차일 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구글은 올해 이 모델을 100대 정도 생산해,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등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존 린코브 / 컨슈머 리포트 자동차 편집장 : 상용화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불완전한 기술로 통제 기능이 전혀 없는 차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일각에서는 구글이 무인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만 확보하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매각할 것이란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나 프리드 / 리/코드 선임 모바일 편집장 :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구글이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연구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봅니다.]

업계는 일단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 제너럴 모터스는 구글의 무인자동차 연구가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오토모티브는 오는 2035년이면 무인자동차가 5400만 대로 늘어나고, 2050년이 되면 거의 모든 자동차가 진정한 '자동'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입력 : 2014-05-29 20:52 ㅣ 수정 : 2014-05-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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