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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40년전 신화 다시 한 번…중소기업 중동붐에 '기대감'

서주연 기자 입력 : 2015-03-06 21:10수정 : 2015-03-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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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시장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현지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박성택 중기중앙회 신임 회장도 첫 행선지로 중동을 선택해, 우리 기업들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차>
교육용 영상시스템을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400만 달러 규모 화상 교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장비는 전 세계 사우디 140개국 외교공관과 화상회의용으로 설치됩니다.

특히 이 장비는 사우디 내 한 대학에도 구축되는데, 율법에 따라 남녀가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우디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복덕 / 유암코퍼레이션 이사 :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여해서 사우디 암만의 대학교에 약 400만 달러 규모 화상회의 시스템 납품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고,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타 중동지역 수출을 확대해 올해 약 500만 달러 정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건설,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보안 분야에서도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ED 전문기업인 루미네이처가 800만 달러 공급 계약 물꼬를 텄고, 송배전 기자재, 광통신케이블 부품 수출도 논의가 한창입니다.

중동지역 치안불안에 따른 10억 달러 규모 보안관제 프로젝트 협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종건 / 코트라 시장조사실장 : 사우디 등 중동 산유국들이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산업 다각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산업플랜트 합작진출, 의료보건, 이러닝, 디지털 콘텐츠, 스마트그리드 등 우리 기업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진출한다면 충분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중기중앙회 수장이 된 박성택 회장도 당선증을 받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박 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방안을 모색합니다.

[박성택 / 중기중앙회장 : 극심한 내수침체에 중소기업들이 사실 돌파구를 못 찾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동이라는 시장은 이제 민주화, 산업화 되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경공업 중심의 중소기업제품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는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수부진과 성장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인 중동지역을 발판 삼아, 불황탈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입력 : 2015-03-06 21:10 ㅣ 수정 : 2015-03-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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