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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이카 ODA포럼…'저비용·고효율' 지원 확대

전혜원 기자 입력 : 2015-10-28 19:57수정 : 2015-10-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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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공적개발원조 사업 당국자들이 참석한 제9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이틀간 개발지원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저비용 개발사업에 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전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전에 휩싸인 아프리카 남수단의 이 어린이는 지난해 자신의 왼팔을 잃었습니다.

희망과 웃음도 함께 잃어버린 이 어린이에게 의수를 제공하는데에는 4만 달러, 우리돈 4천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 어린이와 같이 내전으로 신체의 일부분을 상실한 난민이 수단에만 무려 5만명이 넘습니다.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꿈'일 수밖에 없는데, 그 꿈이 미국의 한 벤처기업에 의해 현실로 가까워졌습니다.

'낫 임파서블'이란 이름의 이 기업이 개발한 3D프린팅 기술은, 이름처럼 단 350 달러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의수를 제공할 수 있게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각 국의 공적개발원조는 민간 기업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라 버드지나 / MIT D-Lab연구소 코디네이터 : MIT D Lab에선 저비용 기술로 가난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연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발만 하는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기술을 확산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개발목표'도 과학기술 공유를 통한 공적개발원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와 미국 국제개발처도 혁신 기술 공유를 통한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득 판 / USAID 기술개발연구실 매니저 : 한국은 훌륭한 기술을 개발하는 강점있는 반면 개발도상국에 보급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예로, (개발도상국) 병원에 기술을 확산시키기에 가장 좋은 사업계획을 고안해야 되죠. 이런 부분에서 USAID와 KOICA가 서로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번 USAID와 KOICA 협력의 골자는 저비용·고효율 기술을 개발한 벤처 기업을 발굴해, 그들의 고유 기술을 개발도상국에서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중 하나는 아프리카 가나에 우리 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의료정보관리 시스템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김대환 / 코이카 기술총괄팀 팀장 : 실제로 보건의 정책 당국들에게 (정보가)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민간의 모바일 기술과 코이카 개발 협력 기관의 노하우와 더 많은 사업 노하우를 가진 USAID 강점이 합쳐져 이 문제를 더 빠르게 더 큰 스케일로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코이카는 올해 7월 창의적가치창출 프로그램,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를 통해 보건의료, 에너지, 환경, IT 기술을 개발한 총 10개의 팀을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개발도상국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공적개발원조의 양적·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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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28 19:57 ㅣ 수정 : 2015-10-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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