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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ort] 기술은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가

김영교 기자 입력 : 2016-02-22 14:44수정 : 2016-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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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Report 

<김영교 기자 / SBS CNBC>  
코리아 리포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은 매년 세계 경제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직접 전해드립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존케리 미국 국무 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마윈 중국 알리바바 회장, 그리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까지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6년 1월 20일, 그들의 발길이 향한 곳은 바로 스위스의 조용한 휴양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연초, 글로벌 리더들은 이곳에 모여 경제를 전망하고 글로벌 의제를 정해, 미래를 준비합니다. 올해로 46번째를 맞은 이번 다보스 포럼에도 160개국 2,500여 명의 전 세계 리더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다보스를 찾는 이유는 단 한가지, 매년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간, 다보스는 매년 세계 경제를 관통하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왔습니다. ‘대전환’, ‘유연한 역동성‘, ‘세계의 재편’ ‘새로운 세계 상황‘ 등의 주제가 심도 깊게 논의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2016년 제46차 다보스포럼은 그 주제부터 여느해보다 특별합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의 대주제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이해”인데요. 다보스포럼이 시작된 이래, 과학기술과 관련된 내용이 주요 의제로 채택된 것은 처음입니다. 

그렇다면 세계경제포럼에서 과학기술인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요?

[파티 비롤 / 국제에너지 사무총장 :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적게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상엽 / 카이스트 교수 : 4차 산업혁명은 비즈니스적 측면 뿐 아니라 에너지와 환경, 사회적 행동, 정치, 심지어 문화까지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리 하웰 / 세계경제포럼 글로벌프로그램 총 책임자 : 이번 포럼의 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제는 접근 가능한 도구와 지식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집에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니까요.]

[샌포드 클리먼 / 엔터테인먼트미디어벤처스 대표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적합하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재 변화와 혁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버트 쉴러 / 예일대 교수 :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조금 무섭기도 하죠.]

[주 민 / IMF 부총재 : 한국 입장에서는 이 같은 기술 혁신을 어떻게 산업에 적용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필립 제닝스 / UNI 사무총장 : 다보스포럼에서 이뤄졌던 정책 측면에서의 논의를 이어가 4차 산업혁명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 동안 인류는 세 번의 산업혁명을 겪었습니다. 1784년 증기기관 발명으로, 1차 산업혁명을 맞았고 100년 뒤 전기로부터 시작된 2차 산업혁명은 대량 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1960년대 말, 컴퓨터의 등장은 3차 산업혁명을 촉발시켜 인류는 컴퓨터와 함께, 혁명적인 진보를 이루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IC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또 한 번의 거대한 변화 앞에 섰습니다.

[리 하웰 / 세계경제포럼 글로벌프로그램 총책임자 : 세계는 큰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 세계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변화부터 식량 부족과 자원 고갈, 수명연장까지 하지만 기술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주 민 / IMF 부총재 : 제4차 산업혁명은 매우 다양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 번째는 기술 혁신인데요, 로봇에서 IT, 인공지능, 바이오, 인터 넷으로 이어지는 모든 부문에 해당합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주문을 받는 카페, 이것은 공상 과학 영화 속 장면이 아닌 현실입니다. 

사람 대신 물건을 운반해 주는 드론, 그리고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목적지 이동은 물론, 주차까지 알아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카 역시 이미 세계 곳곳을 달리고 있습니다. 

집 스스로 텔레비전을 켜고, 커피를 끓이고, 온도를 조절하고, 주인을 맞이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로봇, 바이오, 나노기술,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등 ICT 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을 의미합니다.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이들은 속도와 파급효과 면에서 기존 산업혁명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거라고 강조합니다.

[클라우스 슈밥 / 세계경제포럼 회장 :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처럼 우리를 덮치고, 모든 시스템을 바꿔 놓을 겁니다.]

[이상엽 / 카이스트 교수 : '혁명'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겁니다. 과학 공학을 비롯한 각종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보하면서 직업을 바꿔놓는 것뿐 아니라 생활 방식, 어쩌면 먹을거리까지 변화시킬지도 모릅니다. 에너지와 기계, 로봇 등 겉으로 보기에는 독립적인 개체가 모두 연결될 겁니다.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개념입니다.]

◇ In English 

Big political names such as British Prime Minister David Cameron, U.S.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and the new Canadian wunderkind Justin Trudeau. The who's who of the corporate world including Alibaba chief Jack Ma and Facebook's Sheryl Sandberg. All gathering in one place. 

Once a year in January, Davos becomes home to the World Economic Forum.  Under the motto of "committed to improving the state of the world," the World Economic Forum brings together its high-powered members each winter to this picturesque alpine town. What started as a casual talk at a cozy Swiss chalet 46 years ago has now evolved into an influential powerhouse, with more than 2,500 participants flying in from 160 countries.

Over the course of the decades, Davos has developed a platform, urging the world's politicians, business leaders and economists to frame a common purpose and ultimately call for a shared action.  Each year’s forum has a defined theme that dictates the range of topics and the perspectives of conversations.  Past years' themes, for example, were “The New Global Context”, “The Reshaping of the World” and “Resilient Dynamism”.  This year, however, the World Economic Forum set quite a different tone when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It had a distinct focus on technology, as highlighted by theme, “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Davos, more Nobel laureates from the natural sciences were invited to the forum than those from the economic sciences. So why has an organization known for being the thermometer of global affairs turned an eye to science in such an extraordinary way?

Industrial revolutions have come a long way. The first industrial revolution was born in the 18th century out of the mechanization of production. And about one hundred years later, the second industrial revolution was driven by electric power, which enabled mass production. The third began in the 1960s with the advent of computers, eventually leading to the digital revolution. And now we are on the brink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which will be shaped by a fresh wave of innovation.

Robots serving customers. It is no longer a dream, but a reality. Driverless cars will never doze off or lose concentration. It will no longer be our problem to find a parking space – the smart car will handle it. Unmanned drones deliver packages to isolated areas unreachable by road. You give a voice command and your TV turns on. Coffee makers have a cup of espresso ready for you when you wake up. Smart homes making our lives easier, with a centralized system that automates devices.

The fourth wave of Industrial Revolution means the convergence of digital, human and physical domains, represented by robotics, biotechnology, nanotechn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Internet of things. While the fourth appears to be building on the third, it is defined by a whole new dimension. Those we met at Davos stressed that the speed or scale of current breakthroughs has no historical precedent.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6-02-22 14:44 ㅣ 수정 : 2016-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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