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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홍만표·진경준, 롯데 수사 최대 수혜자?

이형진 기자 입력 : 2016-06-14 10:44수정 : 2016-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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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진행 : 이형진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한치호 행복경제연구소 소장, 양지열 변호사


이번 검찰 수사,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그리고 신영자 이사장 중 누구에게 가장 큰 타격이 될까요?

[소종섭 /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 웬만한 대기업 수사 중 이번 롯데처럼 전방위로 이뤄지는 적이 드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아요.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신동빈 회장이 아닌가 합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거치며 나름대로 판을 정리했죠. 신동빈 원톱 체제가 어느정도 안정화되가는 상황이었고, 특히 호텔롯데 상장으로 정점을 찍고 페이스를 끌고 가려 했는데 상장 자체가 취소돼버렸거든요. 여러가지 부분에서 차질이 계속 오는 것입니다. 신동빈 회장으로써는 그룹 지배구조를 확고히 하려는 부분에서 강한 태클을 당한 것이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한치호 / 행복경제연구소 소장 : 결국 신동빈 회장에 가는 타격이 가장 클 것이죠. 하지만 타격 크기의 차이일 뿐이지, 신격호 회장이 받는 타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신격호 회장이 이뤄논 것이 워낙 큰 데 말년에 한방에 불명예를 안고 가게 됐습니다. 신동주는 또 다른 입장으로 타격이 있겠지만 가장 타격이 큰 것은 신동빈 회장, 못지 않게 그간 존경받은 것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신격호 회장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요?

[양지열 / 변호사 : 하하. 과연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국민일까요? 뭐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은 검찰 수사를 한동안 받고 있었던 홍만표 변호사라던가 진경준 전 검사장이겠죠. 우스갯소리로 사고를 치려면 다른데 이슈가 많을 때 치라는 말이 있는데 이들이 사고를 친 와중에 더 큰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묻힌 느낌이 있죠. 굳이 이득이라면 이들이 이득을 봤다고 봅니다.

사실 검찰 입장에서도 얘기하기가 참 좋아요. 롯데가 그간 워낙 폐쇄적인 구조를 가졌었기에 이 안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었던 것이거든요. 검찰에서 기업 수사를 해 본 사람들의 경우 당연히 짐작을 하고 있었는데 빌미가 없었던거죠. 그런데 빌미가 어디서 나왔느냐, 홍만표 변호사와 관련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조사하다보니 마침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이 걸린거에요. 롯데면세점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어느정도 흘러가야한다는 수사를 하다보니 롯데로 흘러간 것이거든요. 검찰 입장에서는 결코 사건을 덮거나 이익을 주기 위해 일을 벌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란 자연스러운 흐름도 만들어져 있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6-06-14 10:44 ㅣ 수정 : 2016-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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