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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최종 불허"

이한라 기자 입력 : 2016-07-18 18:14수정 : 2016-07-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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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방송·통신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을 최종 불허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계약과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겠다며 공정위에 승인을 요청한 지 7개월여만입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방송과 이동통신시장의 정상적인 경쟁이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신영선 /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 이번 기업결합은 기존의 방송·통신 분야 사례들과 달리 수평·수직형 기업결합으로 인한 경쟁 제한성이 혼재돼 있으므로 행태적 조치나 일부 자산 매각으로는 이들을 모두 치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공정위는 양사가 합병하면 현재 CJ헬로비전이 영업하는 지역 케이블 TV 23개 권역 가운데 21곳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동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의 독과점이 우려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불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이번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의 합병 불허 결정에 미래창조과학부도 사실상 심사 종료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미래부는 방송통신 기업 간 합병에 최종 심사 기관이지만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심사를 진행할 실익이 없어졌다며 심사 종료를 위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6-07-18 18:14 ㅣ 수정 : 2016-07-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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