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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레이더] 카드론 받을 계획 있다면…00카드사가 저렴합니다

우형준 기자 입력 : 2016-08-18 09:29수정 : 2016-08-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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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대출 상품중에 은행권 대출, 또 요즘 저축은행 가운데 중금리 대출상품들 내놓으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카드사에서는 카드론이 있는데, 현재 금리는 어떤지 또 어느 곳이 가장 저렴한지 경제부 우형준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카드론 금리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일반 시중은행 이자가 2~3% 인데 카드론 평균금리가 연 14∼17% 정도 되니까, 사실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등급마다 금리가 다 다르기는 한데요.

<앵커>
어디가 가장 저렴합니까?

<기자>
여신금융협회에 매달 공시하는데, 최신 자료 6월 말 기준으로 보면요.

보통 카드론 받으시는 분들 대상 신용등급이 4~7등급인 분들이 그 대상이실텐데, 5등급 기준으로 보면요.

씨티카드가 11.75%로 가장저렴했고요.

기업은행이 12.07% 현대카드의 경우 18%가 넘습니다.

<앵커>
높은 곳은 20% 가까이 되네요.

사실 저축은행하고 별 다를바가 없는거 아닌가요?

<기자>
네, 그런 셈인데 1~3등급인 신용등급인 사람도 10%가 넘는 곳도 있어요.

현대카드가 13.54%로 1등급 가운데 가장 높고요.

삼성카드가 12.05%, 신한카드가 12.03% 입니다.

<앵커>
사실 1등급인 사람이 카드론을 받지 않아서 높게 책정된건가요?

왜 이렇게 금리가 높은겁니까?

<기자>
은행과 달리 카드사의 경우 수신 기능이 없어서 회사채를 통해 자금 조달되는데요.

기준금리 현재 1.25%이니까 인하되면 회사채 조달원가가 낮아져 카드사도 대출금리 내릴 수 있는 여력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데요.

사실 금융감독원에서도 지난 5월 이부분을 지적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발표내용이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거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금리 산정 방식이 너무 높다, 불합리하다고 보고 합리화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거든요.

이 발표가 5월이었으니까 한 3개월정도 지났는데요.

카드사들이 어떻게 책정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어르신 가운데 신용등급이 1~3등급분들이신데도 카드론 받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앵커>
왜 그런건가요?

<기자>
앵커께서는 금리혜택 주겠다면서 카드론 받으라고 전화 받으신적 있으신가요?

<앵커>
귀찮을 정도로 전화 많이 옵니다.

<기자>
저도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데요.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인데, 왜 카드론 받으라고 하냐고 되묻기도 했었는데요.

왜 이렇게 카드론 받으라고 전화가 많이 오는지 보니까 카드사들이 카드론 영업을 많이 늘렸더라고요.

카드론으로 나간 금액 보니까요.

지난 2013년 17조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만 22조 원 넘었습니다.

각 카드사 카드론 잔액을 보면 신한카드가 지난해 1분기 1조 6천억 원에서 올 1분기 1조 9천억 원으로 18%넘게 늘었고요.

국민카드 역시 12.6%, 삼성카드 17%, 하나카드 18.4%로 7개 카드사 가운데 두 곳 빼고는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취급액이 10%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많이 늘렸네요.

은행도 아니고, 카드사가 대출을 많이 늘렸는데요.

왜 그런겁니까?

<기자>
올해 1월부터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수수료를 0.8%,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은 1.3%로 0.7%p 수수료율을 낮췄는데요.

수수료가 낮아지면서 카드 업계에서 예상했던 손실 금액이 1000억 원 정도 였거든요.

일각에서는 손실을 미리 대비해서 카드론을 늘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혹시 카드사에서 특판 금리라고 깎아준다고 얘기 하지만, 현혹되지 마시고요.

또 카드론 받으셨다가 중간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도 내셔야 하거든요.

<앵커>
말씀하신 대로,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내려야 하니까 카드론으로 장사를 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금리 상황에서 돈은 싸게 공급을 받아, 소비자에게는 20% 가까운 금리를 받고요.

<기자>
사실, 취재를 해보니까 여러 시민단체에서도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영업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혹시 소비자 분들께서도 대출계획 있으신분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해 은행, 저축은행도 금리가 어떤지 꼼꼼히 비교한 후 받으시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오늘 얘기 잘들었습니다. 

입력 : 2016-08-18 09:29 ㅣ 수정 : 2016-08-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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