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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안도하던 SK·롯데·CJ, 이재용 구속에 또다시 '긴장'

이한승 기자 입력 : 2017-02-17 10:55수정 : 2017-0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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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SK, 롯데, CJ 등 당초 수사선상에 올랐던 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따라 특검 수사 물망에 올랐던 다른 기업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SK나 롯데, CJ 등 당초 삼성과 함께 수사선상에 올랐던 기업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기업 운영에 더 큰 부담이 될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특검의 수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특검이 삼성이 아닌 기업들에 대한 수사 확대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면서 안도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특검이 다른 기업들에 대한 수사가 어렵다고 한 이유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이 강요가 아닌 뇌물 성격이라는 점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입니다.

따라서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불안해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게다가 특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점도 기업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황교안 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에 동의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무작정 특검의 요구를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 수사 여론이 강해지면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검 수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SK나 롯데, CJ 등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대기업들이 수사대상 1순위로 꼽힐 수밖에 없습니다.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더라도 특검 종료 후 검찰이 관련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해당 기업들은 이번 상황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승입니다.

입력 : 2017-02-17 10:55 ㅣ 수정 : 2017-0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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