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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대기업 보험상품만 고집하는 남편

SBSCNBC 입력 : 2017-03-17 16:19수정 : 2017-03-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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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첫 번째 사연 전화로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시청자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나요?

<시청자>
네, 저는 20대 후반의 가정주부인데요. 친정엄마가 이 방송을 자주 보셔서 추천해 주셨어요. 보험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전화드렸어요.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 안녕하세요. 이재우 전문가입니다. 보험료가 고민인 상황이신 거죠? 한 달에 얼마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계신 걸까요?

<시청자>
3식구 보험료로 50만원을 넘게 내고 있는데요. 보험료도 많이 내는거 것 같아 줄이고 싶은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남편이 보험에 대해서는 고집을 많이 피웁니다.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의 남편 분께서 상품을 선택할 때 고집을 피우신다고요?

<시청자>
네, 대기업에서 만든 보험 상품 아니면 불안하다고요. 시어머님이 해주신 보험이 있었는데, 회사가 불안하다고 예전에 가입하고 있던 걸 다 해지하고, 전부 다 대기업 보험사로 새로 가입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보장이나 약관을 보고 정한 게 아니라 회사의 규모가 작다고 판단해서 큰 회사의 상품으로 갈아탔다는 말씀이시네요.

<시청자>
네, 저도 방송 보면서 남편 퇴근하면 자주 이야기 해줬는데 제 이야기는 듣질 않아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가입한 거 같지 않은데, 자꾸 고집을 피우니까요. 오늘 방송은 퇴근하고 나면 보여주려고요. 전문가분들이 대신 이야기 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이진선 /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퇴근하는 남편분과 함께 보신다고 하니 냉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솔루션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먼저 시청자 가족 분들의 보험 가입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편 (32세) 아내 (28세)  딸(2세)
외벌이 월 소득 250만 원

<이진선 / 앵커>
정찬우 전문가님, 회사만 보고 그것도 회사의 규모만 보고 보험상품을 선택하신 남편분 때문에 약간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상담 하시면서 보면,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인가요?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가끔, 아주 가끔 있는 케이스인데요. 상담을 통해서 만나보면 특정회사는 절대 안돼, 그 회사 상품은 말도 꺼내지 마세요, 이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는 가입은 잘 했으나 보험금을 받아야 할 때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분쟁이 생겨 속상한 일을 겪은 경우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시청자님의 남편분처럼 무작정 대기업 상품만 가입해야돼, 이런 케이스는 좀 드물긴 합니다. 어쨌든, 시청자님은 오늘 저녁에 남편분과 함께 방송을 보신다고 하니까 정확히 설명해 드려야 할 거 같구요.

먼저 화면 보시면서 시청자님의 고민 2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는 당연히 남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점검, 해야겠죠. 대기업이 탄탄하고 보험상품도 잘 만들었을거라고 믿고 계신데, 그 부분에 대한 점검 할 거구요. 그러면서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지금 3식구가 50만원 넘게 내고 계시잖아요.월 소득 250만원의 외벌이 가정인데, 과도한 보험료인 건 맞습니다. 지금보다 더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지금부터 시청자 가족 분들의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대기업 보험 상품만 선호하는 남편. 앞서 정찬우 전문가가 말씀하셨 듯 보험회사가 잘못 돼서 보험금을 못 받으면 어쩌지, 내 보험이 없어지면 어쩌지 걱정하는 마음에 대기업 보험이 그나마 안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그런 고민 하실 수도 있는데요. 과거 사례를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 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보험약관에서는 보험회사가 파산하게 되면 계약자는 보험을 해지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3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고 되어 있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보험회사의 파산은 굉장히 큰 위험이 맞습니다.

그런데, 보험은 10~20년 돈을 내고, 80세-100세까지 보장을 받는 상품이잖아요. 그러면 2100년에는 지금의 보험회사가 다 유지되고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모든 회사가 다 안정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할 수 있구요. 만에 하나 보험회사가 파산하게 되면 일반적인 서민가정에 굉장히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와 합병을 해서 계약을 유지시켜 줍니다. 이렇게 되면 인수한 보험회사는 계약자로부터 계속 보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이득인 경우고, 계약자는 보험이 계속 유지가 되니까 좋다고 할 수 있겠죠.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한 가지 실제 사례를 들어볼게요. 작년 알리안츠 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됐죠. 이때 가입자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점은 이겁니다. 내 보험은 안전할까? 지금이라도 보험을 깨서 환급금을 찾을까? 다양한 문의가 왔었는데요. 내가 가입한 보험사가 인수되더라도 가입자 분들의 보험 계약, 보장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보험 계약 이전제도 때문인데요. 보험계약이전제도는 보험료, 보험금, 보장내용 등을 고스란히 승계하는 제도입니다. 보험을 그대로 타사가 인계받아 동일한 보장이 가능토록 해줍니다. 보험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 합병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회사가 나중에 변경되어도 보장을 받는 건 변함이 없다는 말씀 이신거죠?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보장을 받는 건 약관에서 정한대로 하는 거니까요. 보험계약이 해지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어 왔다면 약관에서 정한대로 당연히 보장을 받는 것이구요. 2010년 이후에도 중소형 보험사 두 곳이 회사가 바뀌거나 인수합병을 했죠. 수많은 보험계약자들이 바뀐 회사로 보험료를 내고 있구요. 약관에서 정한대로 보장을 받고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회사가 바뀌어도 보장은 약관에서 정한대로!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들으셨죠? 크게 걱정안하셔도 된대요.

<시청자>
네, 남편한테 설명하지 않고 전문가님 말씀하신거 들려줘야겠어요.

<이진선 / 앵커>
이제 본격적인 가족 보험 플랜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정영경 전문가님, 시청자님 가족 보험 전체적인 평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방송 전에 보내주신 증권을 정리해봤는데요. 시청자님 가정은 지금 57만 1천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십니다. 보험료수준이 높아보인다는 문제점이 먼저 눈에 띄구요. 특히 남편분의 보험이 약40만원에 해당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보장이 균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제대로 보장받는 플랜이 필요해보이구요. 자녀보험은 굉장히 저렴하게 잘 가입하신 줄 알았는데, 만기가 30세만기에요. 이 부분이 왜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덧붙여 설명 드리자면, 자녀 분의 경우 30세에 성인보험으로 바꿀 수야 있겠지만 그때 가서 또 20년 정도 납입을 하셔야 됩니다. 그럼 총 납입하는 기간이 30년~40년을 납입해야 되는 상황이 오는 거죠. 만기를 늘리는 설계만 하면 전반적인 플랜이 완성되겠습니다.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저는 플랜100 체크리스트로 점검한 결과를 보충해서 설명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남편분 종신보험, 시청자님의 암보험은 갱신형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특성상 약속된 주기마다 보험료가 오르는데요. 80세~100세까지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지금은 저렴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지만 은퇴 이후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조정하셔야 하구요. 진단비는 남편분은 3대질병이 3천만원, 시청자님은 암 5천, 2대질병 2천만원으로 금액은 양호해보이나 질병의 범위가 좁은 뇌출혈-급성심근 경색으로 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넓히는 플랜이 필요하구요. 간병과 장해, 의료예비비 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플랜을 하면서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의료실비, 사망보험금 말고는 전부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전반적인 플랜이 필요해 보이는데, 남편분의 보험 먼저 정리해 주신다면요?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남편분의 보험은 총 3건, 약 4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계신데요. 회사의 규모가 크면 보장도 크다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아쉽네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우선 사망보장이 주목적인 종신보험은 외벌이 가정에 비해 보험료가 과도해 보이구요. 우리 자녀가 성인이 되는 30세 정도, 부모나이 60세 정도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조정하면서 사망보장을 유지하게 되면 3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 정리하시는게 좋겠구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과 통합보험은 진단비, 수술비, 상해특약까지 모두 갱신형입니다. 80세까지 갱신되는 특약이기 때문에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보험으로 조정하시는게 좋겠구요. 3대 진단비 3천만원에 수술 및 상해특약까지 모두 비갱신으로 가입을 하시게 되면 11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시겠습니다. 단, 실손특약은 예전에 가입하신 것이기 때문에 꼭 유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보험, 이건 비갱신형 진단비 보험에 추가로 가입하게 되면 5천원 정도로 가입이 가능하니까요. 이렇게 조정하시게 되면 39만1천원의 보험료가 17만 5천원으로 약 22만원의 보험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확실히 많이 내고 계시던 것을 조정하니까 많이 줄어드네요. 22만원 가량이 줄었습니다. 시청자님 보험도 점검해주신다면요?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시청자님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4건의 보험에 14만 4천원의 보험료를 내고 계십니다. 비용은 많지 않으나, 보장내용이 좀 부족했는데요. 우선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은 오래전에 가입했기 때문에 감액완납을 추천드리고 싶구요. 보험료는 내지 않고 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구요. 암보험은 80세까지 갱신되는 보험이라 정리 후 갈아타는 것이 좋겠습니다. 100세 만기 비갱신 진단비 보험을 보강하시는 것이 좋겠구요. 3대진단비를 2천만원씩 보강하게 되면 6만 5천원의 보험료로 가능해 보입니다. 실손과 운전자 보험은 유지하시구요. 이렇게 조정하시면 14만 4천원의 보험료에서 8만 7천원으로 약 6만원의 보험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남편분과 시청자님의 보험을 조정해서 27만원정도의 보험료를 줄였는데요. 자녀보험은 만기를 늘려야 할 거 같다고 하셔서, 보험료가 조금 늘어날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자녀보험 정리해주시죠.

딸(2세)
통합보험 : 3만6천원
20년 납 30세만기
-> 20년납 100세 만기 보험, 6만 3천원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네, 자녀보험은 실손과 3대진단비, 후유장해 등이 골고루 잘 구성된 보험이었는데요. 아쉬운 건 보험기간이 30세에 끝난다는 점입니다. 30세 이후에 성인보험으로 가입하라는 조언을 받아서 결정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가능한 만기를 길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0세 만기 이전에 다치거나 아프게 되면 보험가입이 불가능해 질테니까요.

그런데, 보험료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100세 만기로 해주고 싶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을 수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라면 30세만기 100세 전환형 보험을 해주시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전환형 보험이요?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네, 말 그대로 30세 만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0세 만기로 전환이 되는 거구요. 재산정된 보험료를 다시 자녀가 내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아프거나 다치더라도 기존보험이 전환되었으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성인이 된 자녀가 본인 보험료 정도는 내게 될 테니까 보장에 대한 걱정을 덜 하셔도 되죠. 부모님은 저렴한 보험료를 내니까 장점일 수 있으니까요. 보험료가 고민인 분들은 만기를 끊지 말고 전환할 수 있는 보험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자녀보험까지 조정하는 방법을 다 설명해 주셨는데요. 이재우 전문가님, 어떻게 조정 된 건지 비포 애프터 한번 정리해 주세요.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남편분의 보험, 특히 보험회사의 크기가 보장의 크기가 아니었다는 말씀 먼저 드리면서요. 기존의 보험료보다 낮추면서 보장을 넓히는 솔루션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보험료는 57.1만원에서 32.5만원으로 24.6만원을 절감했습니다. 체크리스트로 점검해보면 더욱 차이나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을텐데요.

우선, 점검 전 문제점으로 확인된 건 보험료, 진단비, 갱신형 특약과 갱신형 암보험, 간병 및 장해 보장이었는데요. 보험료를 25만원줄여서 32만원정도로 낮추었지만, 여전히 소득대비 10%가 조금 넘기 때문에 별점 4점으로 조정했구요. 진단비와 상해 및 질병장해는 기존에 없던 걸 보강했기 때문에 5점 만점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정한 시청자님의 별점 총점은 2점에서 5점이 되겠습니다. 시청자님, 이정도면 만족할 만 한 솔루션이 된건지요?

<시청자>
네, 일단 보험료가 제가 생각한 수준으로 줄어서 너무 좋구요. 남편 퇴근하고 오면 꼭 방송 보여줘야겠어요.

<이진선 / 앵커>
네, 플랜100세 전문가분들이 상담을 통해 도와 주실거니까요. 상담을 통해서 확실한 솔루션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03-17 16:19 ㅣ 수정 : 2017-03-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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