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산업

[CEO 취재파일] 삼성-CJ 끝없는 ‘악연’

최서우 기자 입력 : 2017-03-18 11:21수정 : 2017-03-18 11:28

SNS 공유하기


■ CEO 취재파일

지난해 7월,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 회장이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영상은 현장에 간 여성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서 이 회장의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고급빌라에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논현동 전세 빌라 계약자가 삼성 임원으로 드러나면서 성매매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공개 직후 삼성은 이 회장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었고 사건무마를 위한 뒷거래도 부인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수사 결과 동영상은 CJ 전 직원이 남동생 등과 공모해서 촬영한 뒤, 삼성에서 수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 촬영 시기는 삼성과 CJ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이어 유산상속 소송으로 갈등이 극에 달했던 때인데요.

[ 이맹희 / CJ그룹 명예회장 (2012년) :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겁니다. ]

[ 이건희 / 삼성그룹 회장 (2012년) : 이맹희씨는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아니에요. 우리 집에서는 퇴출당한 양반이에요. ]

검찰은 이재현 회장의 최측근인 CJ 계열사 부사장이 동영상 촬영 일당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CJ 계열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동영상 제작에 개입했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 CJ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 CJ 관계자 : 저희 부사장님께 메일을 보내 (이건희 동영상) 살 생각이 있느냐... 제의가 왔던 거고, 저희는 거절했고, 그룹이 개입한 건 말도 안 되고.. ]

동영상 파문으로 삼성과 CJ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수사 결과에 따라 경영 복귀를 앞둔 이재현 회장의 행보와 그룹의 운명도 달라지는데요.

이번 주 <CEO 취재파일>에서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삼성과 CJ에 몰고올 파장을 짚어봅니다.


▶ <최서우 /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참 거론하기 낯뜨거운 사건이었는데, 최근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낯뜨거운 의혹이 추가됐습니다.
삼성과 앙숙관계였던 CJ가 이 일에 개입됐을꺼란 의혹입니다.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왜 자꾸 이런 낯뜨겁고 거북스러운 의혹들이 제기되는건지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을 기반으로 사건을 재구성해봄으로써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입력 : 2017-03-18 11:21 ㅣ 수정 : 2017-03-18 11:28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민앤지 휴대폰간편입력 이벤트 자유이용권S 선착순 300명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