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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예약하면 해외여행권 드려요"…가입자 유치 경쟁 '과열'

윤소라 기자 입력 : 2017-04-12 17:24수정 : 2017-04-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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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약판매 닷새만에 60만대가 팔렸는데요.

인기 만큼이나 불법 마케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윤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이동통신 판매점의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갤럭시S8을 예약 구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해외 여행권을 상품으로 준다고 광고합니다.

[해당업체 관계자 : (예약만 하면 무료인건가요?) S8을 사전 예약하시고 개통까지 완료하시고 사은품으로 이걸(다낭 여행상품)선택하시면 증정하는거에요. 올해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시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대리점이 휴대전화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은품은 3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습니다.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백화점상품권, 인터넷강의 수강권 등 3만원이 넘는 사은품을 주는 건 모두 불법인 겁니다.

갤럭시S8 가입자 확보를 위해 대리점들 간 고가의 사은품 경쟁이 공공연하게 이뤄지면서 이용자 차별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 사실 이렇게 고가의 사은품을주거나 불법보조금을 주겠다고 하는 건 출시하고 나서부터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예약부터 시작된거거든요. 정보가 없으면 못받는 거니까 이용자 차별까지 이어질 수 있는거죠.]

갤럭시S8 출시 전후로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사전예약부터 불법 행위가 자행되는 등 시장 혼탁이 우려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SBSCNBC 윤소라입니다.  

입력 : 2017-04-12 17:24 ㅣ 수정 : 2017-04-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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