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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싼 게 비지떡'?…LCC, 환불 피해 많다

정연솔 기자 입력 : 2017-04-14 19:57수정 : 2017-04-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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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초 황금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들뜬 마음에 항공권 사실 때 약관은 잘 안보기 마련인데 앞으로는 꼼꼼하게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싼 대신 취소 위약금이 높거나 아예 환불이 안 되 피해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정연솔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박 모씨는 지난해 8월 국적 저비용항공사에서 도쿄행 왕복항공권을 2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박 씨는 일주일 후 개인적 사정으로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출발일까지는 석 달 가까이 남은 시점이었지만 항공사로부터 '환불 불가'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박 모씨 / 직장인 : 급한일이 생겨서 환불하려고 보니까 항공사 측에서 특가운임이라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한 23만원 정도 손해를 봤는데 황당하고….]

지난해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20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10년 전보다 22배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구매를 취소할 때 위약금을 과다하게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부한 경우가 항공관련 민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결항이나 지연, 수하물 분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항공권 환불 분쟁은 저비용항공사가 65%로 대형항공사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부터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석 달전까지는 전액을, 90일 이후부터는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욱 / 변호사 :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부당한 부담을 지는 불공정약관 조항으로 무효가 될 수 있고 이를 이유로 소비자는 부당하게 위약금을 수취하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근거 없음을 이유로 배상청구, 반환청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과도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항공권을 살 때는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규호 / 한국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 대리 : 항공권을 선택하실 때 저렴한 운임의 항공권도 좋지만 그 외에 환불규정이나 서비스 조건 구매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무엇인지 약관같은 것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

만약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 소비자원 등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정연솔입니다.  

입력 : 2017-04-14 19:57 ㅣ 수정 : 2017-04-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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