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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뱅크 2주 만에 가입자 20만명 돌파…'수도권·2040' 반응 뜨거워

이한라 기자 입력 : 2017-04-19 11:41수정 : 2017-04-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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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영업 2주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라 기자, 케이뱅크 인기가 뜨겁네요.

고객 유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 같아요?

<기자>
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출범 후 어제까지 예금액이 2300억원, 대출액은 1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케이뱅크는 출범 당시 올해 목표를 예금은 5000억원, 대출은 4000억원으로 발표했었는데요.

2주만에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한 셈입니다.

특히 20-40대 젊은 층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30대 가입자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요.

40대가 31%, 20대가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50-60대 가입자는 저조한 가입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들의 가입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체 가입자의 35%가 경기·인천 거주자였고요.

28%가 서울 거주자였습니다.

<앵커>
케이뱅크의 이같은 흥행 이유가 뭘까요? 

<기자>
케이뱅크에서 현재 효자노릇을 하는 상품은 '듀얼K 입출금통장'입니다. 

평소에는 자유입출금 통장처럼 쓰다가 여윳돈이 생기면 터치 한 번으로 남길 금액을 설정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이 남겨진 금액에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조건이 붙는데 이를 과감히 없앤거죠.

대출 상품도 인기인데요.

최저 연 2.68%의 낮은 금리에 서류 제출도 필요 없어서 중신용 대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케이뱅크의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0%에 육박하며 지난해 은행권 평균인 30%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앵커>
은행의 경영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높다는 건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여지는데요.

한계점은 없을까요?

<기자>
자본 조달 문제가 대표적인데요.

케이뱅크가 처음 출범할 때 자본금이 250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스템 구축 등에 이미 절반 이상을 쓴 상황이거든요.

결국 충분한 자금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돼야 하는데, 현재 케이뱅크의 실질적 대주주인 KT가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행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해결은 은행법의 개정인데 국회에서 은산분리법이 여전히 계류하고 있어 상황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이외에도 해킹이나 정보유출과 같은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SBSCNBC 이한라였습니다.   

입력 : 2017-04-19 11:41 ㅣ 수정 : 2017-04-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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