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갤S8 '붉은 액정' 논란…지옥불 에디션?

SBSCNBC 입력 : 2017-04-21 10:26수정 : 2017-04-21 10:26

SNS 공유하기


■ 경제 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안병도 IT 평론가

갤럭시S8, 전작의 아픔을 딛고 부활의 날개를 펼치나 하는 찰라에 의외의 복병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일부제품 액정에 붉은 빛이 돈다는 이른바 붉은 액정 논란입니다. 갤럭시노트7 발화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기에는 뭔가 찜찜합니다.

안병도 IT 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Q. 갤럭시S8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나?

네. 우선 화면이 전면을 꽉 채운 점이 큰 강점입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물리적 홈버튼이 없어지고 소프트웨어 홈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화면을 둘러싼 베젤이 거의 없어져서 그만큼 같은 크기에 넓은 화면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이 만든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는 사용자가 말하는 맥락까지 이해해서 도와줍니다.

여기에 데스크탑처럼 쓸 수 있는 덱스와 더좋아진 카메라 성능도 매력적입니다.

Q. 계속되는 '붉은 액정' 논란…어떤 증상인가?

화면 전체 혹은 일부가 붉은 필터를 겹쳐 놓은 것처럼 물들어보이는 증상입니다. 이럴 경우 눈에 거슬리고 화면 속 색상이 붉은색 때문에 왜곡되어 보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Q. 출고단계서 일부 제품, 색상 최적화 작업 미흡 가능성?

전문가 사이에서 슈퍼아몰레드 액정의 특성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이번에 처음 이 액정을 채택한 것도 아니고 그런 특성을 보정해서 완벽한 제품을 팔아야 하는 게 제조사의 책임입니다.

색상 최적화가 펌웨어나 소프트웨어 조절로 해결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이걸 제대로 하지 못한 건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Q. 붉은 액정, 제조방식에 따른 근본적 결함은 아니다?

슈퍼아몰레드 자체는 이번 채택이 처음이 아닌데 이 문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최종 단계의 품질 검수 관리 문제입니다.

일부 제품만 그런 것으로 보아 예전 갤럭시S7의 카메라 왜곡 문제와도 특성이 좀 다릅니다. 

Q. 붉은 액정이 소프트웨어 문제일 경우 해결은 어떻게?

예전에 갤럭시S7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직선모양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설정에서 보정 기능을 넣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번에도 소트프웨어 문제라면 색감을 조절하거나 화면색상을 재설정하는 패치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쉬운 편입니다.

Q. 펜타일 제조방식, 붉은액정에 기여? 가능성은?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슈퍼아몰레드 특성상 화면 픽셀 밀도를 높이기 힘든데 그동안 삼성이 어떻게든 그 부분에서 경쟁사 디스플레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채택한 것이 펜타일 방식입니다.

그 부분에서 무리해서 밝기를 높이려고 적용한 기술 가운데 어떤 것이 이번 디스플레이 결함을 만든 것일 수 있습니다.

Q. 갤럭시노트7에서도 붉은 액정 논란…계속되는 이유는?

네. 하지만 일부 모델이었고 그 후 배터리 소산이라는 더 큰 문제가 나와서 묻혀버린 감이 있습니다.

Q.갤S8 논란, 좀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일 순 없었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이후로 삼성은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였고 더 높은 부품 검수단계를 거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부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그런 지적이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Q. 붉은액정 논란 지속…갤S8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은 배터리 처럼 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아닙니다. 애플 아이폰도 누렇게 보이는 오줌 액정, 밴드 게이트 등  문제가 발매 초기에 있었지만 성공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판매량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은 줄 수 있겠지만 시장에 경쟁이 될 만한 제품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갤럭시S8은 일정수준 이상은 성공할 것을 예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7-04-21 10:26 ㅣ 수정 : 2017-04-21 10:26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