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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佛대선 판세 흔들?…최악 시나리오 가능성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4-21 20:10수정 : 2017-04-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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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분위깁니다.

반유럽 연합(EU) 정책을 공약을 내건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는 가운데 테러까지 발생하면서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프랑스 대선 구도부터 살펴보죠.

당초 양자 구도로 예상되던 게 4자 구도로 바뀌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우선 프랑스 대선이 이뤄지는 방식을 말씀드리자면 두번 선거를 치뤄, 대통령을 뽑는식입니다.

이번주 일요일 치뤄지는 첫번째 투표에서 1,2위를 뽑고 여기서 나온 최다득표자에 한해서 마지막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프랑스 여론조사에 따르면요.

중도파인 마크롱 후보가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매우 근소한 차이로 극우파 르펜, 피용, 극좌파 멜랑숑후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이 화두로 떠오른 배경은 극우와 극좌 후보의 입지가 높아지면서인데요.

특히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테러가 발생하면서 이들의 입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도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했다고 하던데요,

테러가 왜 극좌, 극우 후보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주나요,

<기자>
네, 오늘 테러는 관광객들이 붐비는 파리 도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했는데요,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순찰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가 이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수있을것이라는 전망이 이유는 이들의 공약때문입니다.

<앵커>
어떤 공약을 펼치고 있나요?

<기자>
이들은 하나의 유럽으로 인해 테러가 늘어났다고 보고 있는데요,

프랑스 우선주의를 내건 극우파인 국민전선의 르펜 후보는 EU탈퇴 국민투표 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고, 극좌파 후보 멜랑숑은 직접적으로 EU탈퇴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르펜후보와 멜랑숑 후보의 발언을 연이어 들어보시죠,

[마린 르펜 /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2016년 11월 13일) :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독립적인 국가와 국민이 될 것인지, EU의 관료들에게 조종당하는 주변국에 머물지 결정해야 합니다.]

[장 뤽 멜랑숑 / 프랑스 좌파당 대표 : 나머지 후보들은 신문 1면에 '멜랑숑은 증시에 위험한 인물이다' 이렇게 떠벌리고 다니는데, 저를 위협으로 간주한다니 고맙네요.]

<앵커>
만약 극우, 극좌 후보가 결선투표에 오를 경우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기자>
현재는 유럽연합 잔류를 내건 중도파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부동층이 30% 가량 되지 때문에 극우나 극좌 후보가 결선투표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꼽는 최악의 시나리오인데요,

둘 중 한사람이 대통령이 될 경우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프렉시트가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는 영국의 탈퇴와는 비교가 안되는 충격이 가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앵커>
왜죠?

<기자>
영국때와는 달리 프랑스는 EU 설립을 주도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가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근간이 흔들린다고 보고있는건데요.

경제 전문지 '마켓 워치'는 프랑스에서 "극우·극좌가 집권할 경우 유럽증시 6월 말까지 5∼10% 급락"할것으로 내다봤고, HSBC은행은 "유로화 가치가 현재 유로당 1.07 달러에서 0.90달러까지 폭락"으로 전망할 정도입니다.

프랑스 대선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월요일 새벽 2시께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라선 글로벌 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군요,

전혜원 기자 잘들었습니다.   

입력 : 2017-04-21 20:10 ㅣ 수정 : 2017-04-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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