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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본토 타격" 위협…美 FBI 국장 해임 파문에 '탄핵론' 확산

전혜원 기자 입력 : 2017-05-16 09:24수정 : 2017-05-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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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세계'

<앵커>
북한이 지난 주말 대향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전 기자,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미사일(IR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노동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뒤 “미국 본토가 타격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화성-12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실험은 신형 중장거리미사일(IRBM) 기술을 증명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핵탄두가 장착된 북한의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는 6000㎞에 달하는데요.

북한에서 3500㎞ 떨어진 미국 괌 공군기지는 물론 5500㎞ 떨어진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대화 국면으로 바뀔 가능성 있던 한반도 정세에 다시 위기감이 커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기자>
위협이 커지면서, 미국 대북 압박 수위를 더 높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니키 헤일리 미 유엔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좌하려는 방식이 결코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압박 계속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주변국들도 미사일 위협이 커질 경우 압박 기조를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따른 위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했고, 이를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자세를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앵커>
시진핑도 중국 국가주석도 어제 중국을 방문한 한국대표단을 이례적으로 만났는데요.

한반도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 중이던 시진핑 주석은 이례적으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포럼이 열리기 사흘전에 참석 결정됐지만 한반도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이날 면담에서 박 의원은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핵문제는 다음주 이해찬 중국 특사가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얘기로 넘어가죠.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FBI 국장을 해임하고, 수사 개입 논란까지 빚자 탄핵 얘기까지 나오고있다면서요?

<기자>
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의 FBI 코미 국장 해임이 논란이 됐는데요.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과 만찬에서 나눈 대화의 녹음테이프가 있는것처럼 얘기하면서 파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테이프 존재 여부에 대해 백악관이 확답을 피하자 여야 할 것 없이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FBI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은 FBI 조직 자체에 대한 위협이라며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 현재 미국의 제도가 대외적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이 현재 크게 문제가 되고있죠. 그런가 하면 대내적으로도 미국 제도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앵커> 
녹음 테이프가 왜 논란이 된건가요?

<기자>
탄핵 직전 사임한 닉슨 전 대통령이 비밀리에 녹취한 게 들통난 뒤로 지난 40여년 간 백악관에선 동의 없는 대화 녹음이 금기시 됐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워터게이트 특종을 보도했던 기자까지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은 제 2의 닉슨 게이트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는데요.

민주당은 테이프 제출 요구를 넘어 특검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조속히 인선하겠다며 맞서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여유를 부리며 골프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까지 가게 될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7-05-16 09:24 ㅣ 수정 : 2017-05-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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