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복합쇼핑몰 잇딴 '좌초' 위기… 롯데도 신규출점 '불투명'

정연솔 기자 입력 : 2017-05-16 11:51수정 : 2017-05-16 11:51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신세계가 부천에서 백화점 신설을 무기한 연기하고, 서울 상암동의 롯데 복합쇼핑몰도 출점이 불투명해졌는데요.

유통업계에서는 새 정부의 유통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연솔 기자, 경기도 부천 신세계 백화점에 이어 서울 상암동의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도 더욱 불투명해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롯데그룹이 복합 쇼핑몰을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상암동 부지가 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4년이 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했는데요.

롯데가 새 정부 출범 이후 5천억원을 투자할 이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는 어려워보인다"면서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암동 롯데 복합쇼핑몰은 인근 상인연합회와 롯데, 서울시가 함께 '상생 협력 TF'를 만들어 10차례가 넘게 협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로 표류해 왔습니다.

롯데쇼핑은 최근 인허가권자인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요.

롯데는 일단 소송 결과를 보고 사업 철회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신세계도 경기도 부천에 백화점을 지으려고 했지만 최근 부천시와의 부지 매매 계약을 연기했습니다.

인근 인천시 부평구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기 때문인데요. 전통 시장과 소상공인 보호를 앞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유통업계에 논란을 일으킬만한 신규투자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새 정부가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이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유통 관련 공약은 어떤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복합 쇼핑몰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입지를 제한해 과도한 신규 출점을 막고, 대형 마트처럼 공휴일 가운데 이틀을 의무휴업하고 영업시간도 제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은 대형마트만 월 2회 의무휴업을 했지만, 앞으로는 신세계 스타필드나 롯데몰 같은 복합쇼핑몰도 영업제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영업활동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우려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정연솔입니다.   

입력 : 2017-05-16 11:51 ㅣ 수정 : 2017-05-16 11:51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어퍼컷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