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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국토부, '2층버스' 늘려 출퇴근시간 단축 검토

강예지 기자 입력 : 2017-05-16 19:59수정 : 2017-05-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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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 통근 시간은 OECD 평균보다 두 배 이상 긴 58분에 달했고, 수도권 출퇴근 평균시간은 이보다 더한 1시간 30분이 넘었습니다.

새 정부는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광역버스 신설 증설을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낮추기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를 전담하는 국토교통부가 증설이나 신설보다, 광역노선에 2층 버스를 대거 늘려,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게 확인됐습니다.

강예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발하는 2층 광역 버스입니다.

좌석은 모두 72석으로, 일반 광역버스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이순성 / 직장인 : 아무래도 1층버스는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많이 몰리다보니까 사람들이 거의 꽉찬 상태에서 서서 가는… (2층버스를 늘리면) 좌석이 많아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광역버스 입석을 금지하자, 경기도는 더 많은 승객을 한번에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를 2015년에 도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방안으로 경기도 김포, 파주, 남양주 일부구간에서만 운행 중인 2층 버스를 대폭 늘리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버스 노선에 증설하거나 노선 신설을 검토했지만, 오히려 교통 혼잡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송능력이 2배인 2층 버스를 대거 늘리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 스물여섯대인 2층 버스를 내년초까지 143대로 늘리기로 확정했고, 추가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 관계자 : 9월까지 45대, 12월까지 45대 도입할 계획입니다. 계약 다 되어 차량 제작중입니다. 국토부에 건의해서 2층버스 (추가) 도입할 때 비용 많이 들어가니…]

국토부는 2층 버스를 대거 확대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적극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입력 : 2017-05-16 19:59 ㅣ 수정 : 2017-05-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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